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올해 3분기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내외 증가한 1750억달러(237조 8425억원) 내외 수준이 될 것으로 5일 전망했다.
수은은 이날 발표한 '2024년 2분기 수출실적 평가 및 3분기 전망‘에서 수출대상국 경기 개선 등으로 수출선행지수도 전년동기 대비 상승함에 따라 수출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수출선행지수는 주요 수출대상국의 경기, 수출용 수입액, 산업별 수주현황, 환율 등 수출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를 종합해 수출 증감 정도를 예측할 수 있도록 만든 지수다.
분기별 수출액은 지난해 2분기 1558억달러→ 지난해 3분기 1571억달러→ 지난해 4분기 1682억 달러→ 올해 1분기 1635억달러→ 2분기 1713억달러 등으로 올해 1분기를 제외하고 지속 증가한 가운데 올해 3분기 수출액이 1750억달러 수준을 보일 경우 이같은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수은 관계자는 “우리 수출 비중이 큰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고 세계 상품 교역량도 증가하면서 수출 증가세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고물가 지속으로 인한 소비 위축, 중국 경기 회복 부진 등이 지속되면서 글로벌 경기 개선이 지연될 경우 수출 증가폭은 축소될 수 있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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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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