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텍 주가가 강세다. 20일 오후2시 장 아이텍은 전 거래일보다 3.46% 오른 7770원에 거래되고 있다.
회사가 이날 오전 해외 팹리스 고객사 확보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소식을 전해, 이같은 소식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아이텍은 초미세선단공정에서 양산되는 AI와 차량용 5나노 이하 반도체를 테스트할 수 있는 고사양의 장비를 도입해 국내뿐만 아니라 시장 규모가 큰 해외 팹리스 기업 대상으로 테스트 물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테스트 매출액 및 영업이익 극대화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차별화된 프로그래밍 기술력을 기반으로 일본 및 대만 팹리스 기업들과 본격적으로 협업을 확대에 나선다.
아이텍 관계자는 “PS 5000과 같은 고사양 반도체 테스트 장비 도입과 함께 자체 기술력을 확보해 고성능 반도체 테스트 물량을 빠르고 정확하게 소화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됐다”며 “중국, 대만, 미국, 일본 등 규모 있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해 퀀텀점프를 이룰 것”이라고 전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경석 기자
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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