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에 있는 SK증권 본사 사옥 전경. 사진=SK증권
서울 여의도에 있는 SK증권 본사 사옥 전경. 사진=SK증권

SK증권은 국제표준화기구(ISO)인증기관인 DNV 비즈니스 어슈어런스로부터 ISO 14001 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ISO 14001은 국제표준화기구가 제정한 환경경영시스템에 관한 국제표준인증으로 기업의 환경경영 전략부터 체계 및 운영 전반을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SK증권은 ‘2050 넷제로 달성으로 저탄소 경제 전환에 기여하는 금융’을 목표로 환경경영을 꾸준히 추진해 왔으며, 이번 ISO 14001 환경경영시스템 인증 취득으로 체계적인 환경경영 추진 성과를 인정 받게 됐다. 

SK증권은 2026년까지 환경경영시스템을 고도화하고, 2027년 갱신 심사 시 주요 관계사들까지 인증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SK증권은 앞서 2022년 국내 단일 증권사 최초 SBTi(과학기반 감축목표 수립 이니셔티브) 감축목표 승인을 획득했다. 

같은 해 12월엔 기후변화 관련 재무공개 협의체인 ‘TCFD’ 보고서를 발간해 기후변화 대응 및 기후공시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지난해 5월 유엔환경계획 금융 이니셔티브(UNEP FI)에 가입해 같은 해 10월 국내민간금융기관 최초 녹색기후기금(GCF) 인증기구 지위 획득했다.

올해 1월에는 자연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 ‘TNFD’에 가입하는 등 업계 최초 성과들을 다수 이뤄냈고, 국내 금융사 최초 스마트시티 사업 추진으로 지속가능금융의 영역을 확장해 왔다. 

정준호 SK증권 대표이사는 “ISO 14001 인증 획득으로 SK증권의 환경경영 시스템이 국제 규격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구축됐음을 증명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을 중심에 둔 ESG 경영 고도화를 통해 금융기관으로서의 책임 경영을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경석 기자

키워드
#SK증권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