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예방·고립가구 돌봄 등 사회문제 해결 기여

사진=SK텔레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은 2023년 사회적 가치(SV) 측정 결과, 2조7949억원 규모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며 2022년 2조4927억원 대비 12.1%가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SKT가 창출한 사회적 가치는 영역별로 ▲경제간접기여(고용·배당·납세) 성과 2조362억원 ▲환경(공정·제품·서비스) 성과 -1180억원 ▲사회(노동·동반성장·사회공헌) 성과 8767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경제간접기여는 견조한 경영실적의 영향으로 사회적 가치 측정 이래 처음으로 2조원 이상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환경 성과는 전년 대비 소폭 악화됐으나,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지속적인 인프라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에너지 효율화 및 재생 에너지 적용을 적극 확대하는 노력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를 최소화했다는 설명이다.

전년 대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사회 성과는 ▲제품∙서비스 ▲노동 ▲동반성장 ▲사회공헌 성과를 총망라하는 지표다. ▲허위 로밍호 차단 등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서비스 고도화 ▲AI 기술 기반 중장년층 고립가구 돌봄 서비스 확산 ▲스마트헌혈 앱 '레드커넥트’ 사용자 증가 등을 통해 실적이 확대됐다.

박용주 SKT ESG담당은 “AI를 접목한 친환경 솔루션 적용 확대(E), AI 기반 사회적 가치 창출 강화(S), AI 거버넌스 고도화(G) 등 AI 컴퍼니에 최적화된 ESG 실천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함께 추진해나가겠다”라고 공언했다.

한편 SKT는 2018년부터 제품·서비스 개발, 공정 운영, 인력 관리, 비즈니스 파트너 협력, 사회공헌 활동 등 기업 경영 활동 전반에서 창출되는 사회적 가치를 화폐화해 측정하고 있다.

주요 제품·서비스 영역 지표들의 SV 측정 산식은 자사 뉴스룸에 공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고 신뢰도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파이낸셜투데이 채승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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