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외식기업 더본코리아가 상장을 추진한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이번 주 한국거래소에 코스피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기업 가치는 3500억∼4000억원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이다.
더본코리아는 지난 2018년 상장을 추진했으나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상장을 보류했다. 이어서 창립 30주년을 맞은 올해에 다시 상장 준비에 나섰다.
지난 1994년 1월 설립한 더본코리아는 홍콩반점, 빽다방, 역전우동 등 외식 브랜드 약 20개를 운영하고 있다.
백 대표가 최대주주로 지분 76.69%를 보유하고 있으며 2대주주는 강석원 부사장으로 지분 21.09%를 갖고 있다.
더본코리아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45.5% 증가한 4107억원으로 사상 최대다. 다만 영업이익은 256억원으로 0.6% 감소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신용수 기자
신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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