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디딤이앤에프
사진=디딤이앤에프

최대주주와 전 경영진 사이에 경영권 분쟁이 발생했던 디딤이앤에프가 최대주주 김상훈 씨와 이정민 전 대표가 경영권 분쟁 종결에 합의를 함으로써 거래재개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정민 전 대표와 최대주주 김상훈 씨는 그동안 제기된 모든 소송을 취하하고 최대주주가 본격적인 회사 경영에 참여 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이 전 대표는 당분간 고문 지위를 유지하고 회사의 경영정상화와 거래재개에 조언을 하는 역할을 맡기로 합의했다.

김대은 대표이사는 “경영권 분쟁이 종식 됨으로써 회사는 거래재개에 중요한 이슈 하나를 덜어내게 되었다. 이제 남은건 회사에 안정적인 자금을 유입시켜 계속 기업 이슈를 해소하는 것이기에 여기에 모든 회사의 역량을 집중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디딤이앤에프는 앞서 3월 27일부터 코스닥 시장에서 거래정지 중이다. 이어 이달 3일 상장폐지 실질심사에 따른 이의신청과 함께 개선 계획서를 제출했다.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신마포갈매기’, ‘고래식당’, ‘연안식당’, ‘고래감자탕’ 등의 국내 가맹사업 영업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523억원, 영업손실 182억원을 기록했다.

이정민 전 대표이사는 “회사의 모든 역량을 신규자금 유치와 거래재개에 집중해야 할 때”라며 “김대은 대표이사가 빠르게 회사 업무를 파악하고 경영정상화에 집중 할수 있도록 도울 것이며 회사의 신규자금 유치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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