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의 ‘FT브릿지’가 문을 열었다. ‘FT브릿지’는 ‘기업들과 사회를 연결하는 브릿지(다리)가 되자’란 의미를 담은 상생·협력 프로젝트다. 기업의 문화 나눔 활동뿐 아니라 사회공헌, 공익, 기부 활동 등을 다룬다. 아울러 벤처기업,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의 활약상도 적극 조명한다. <파이낸셜투데이>가 ‘함께 사는 세상’을 지향점 삼아 기업과 사회를 연결하는 따뜻한 여정을 시작한다. -편집자 주-
신한은행은 배달앱 ‘땡겨요’로 소상공인과의 상생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에게 낮은 중개수수료, 사장님 지원금, 무료 선정산 서비스 등 상생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플랫폼을 통한 수익 창출에 그치는 것이 아닌, 소상공인과의 상생 강화에 궁극적인 목표를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24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땡겨요’ 서비스는 2022년 1월 정식 오픈했다. ‘땡겨요’는 ‘너도살고 나도사는 우리동네 배달앱’을 슬로건으로 낮은 중개 수수료와 빠른 정산 서비스, 이용 금액의 1.5% 적립 및 지역사랑상품권 사용 가능 등 혜택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이용자인 고객과 가맹점인 소상공인, 그리고 배달 라이더까지 참여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착한 플랫폼을 추구하고 있다.
특히, 가맹점에게는 2%의 저렴한 중개수수료와 광고비, 입점료, 월 고정비가 없는 혜택을 제공해 소상공인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동일한 매출이 발생했다고 가정할 때 시장 평균 중개 수수료가 11.4%인 점을 고려하면 ‘땡겨요’가 제공하는 2%의 중개수수료차액을 통한 소상공인의 수수료 절감액은 약 150억원 수준이다.
또한 ‘땡겨요’는 소상공인에게 자금 회전에 큰 도움이 되는 ‘빠른 정산’을 제공한다. 자체 전자결제지급대행 시스템을 구축해 별도 이자 및 수수료 없이 당일 판매 대금을 정산해 준다. 신한은행 측은 “무료로 13만6000건의 선정산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배달앱 가입 소상공인 대상 대출·마케팅 등 지원
아울러 지난해 10월 ‘소상공인 상생 매일 땡겨드림 대출’을 출시했다.
신한은행이 배달앱 ‘땡겨요’ 가입 사업자를 대상으로 매일 일정 금액을 대출해 주는 서비스다. 일 매출액 변동으로 인해 안정적인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매일 일정 금액의 운영 자금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한은행은 ‘땡겨요’의 ‘사장님지원금’를 통해 소상공인의 마케팅도 지원하고 있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약 31만 건, 총 314억원을 제공했다.
신한은행은 ‘땡겨요’ 공식 오픈 후 3개월 뒤 서울 전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지난해 7월엔 프랜차이즈 기반으로 전국으로 서비스를 늘려 제공하고 있다. ‘땡겨요’ 이용 고객 수는 2022년 1분기 10만2959명에서 지난해 4분기 285만3199명으로 증가했다. 또한 입점 가맹점 수는 같은 기간 8696개에서 13만6585개로 늘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보다 강화된 혜택과 서비스를 통해 시장의 입지를 키우고, 금융 본업과의 연결을 통해 금융-비금융 간 시너지를 창출하고자 한다”며 “궁극적으로 모든 선순환의 구조가 소상공인과의 상생과 연결되도록 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배달앱 ‘땡겨요’ 서비스를 통해 디지털 전환에 기여하고 있고, 소상공인과 상생하는 은행의 사회적 역할과 시대정신에 부합하는 사업”이라며 “수익 그 이상의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고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파이낸셜투데이 이라진 기자
- [FT브릿지] 삼화페인트공업, 서울시립미술관 ‘영혼은 없다 껍데기만’ 후원
- 신한銀, 서민금융진흥원에 404억원 기부금 출연
- [FT브릿지] ‘난임 치료 지원’ 한화손보...저출생 극복 노력
- 신한銀-중구-중랑구, ‘땡겨요’ 공공배달앱 업무협약
- 신한銀-콘진원, 문화콘텐츠기업 금융지원 ‘맞손’
- [FT브릿지] '저출산 극복 앞장'…하나금융 어린이집 프로젝트 '눈에 띄네'
- 신한은행, KT와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상생지원’ 업무협약
- 신한은행, ‘땡겨요’ 이용자 우대금리…‘땡겨요페이 통장’ 출시
- 신한은행, 종로구와 공공배달앱 ‘땡겨요’ 업무협약
- 신한은행 배달앱 ‘땡겨요’, 원주시와 상생 업무협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