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첫 배당 실시

작년 11월 열린 AI 사업 전략 발표회 및 한컴얼라이언스 출범식에서 김연수 한글과컴퓨터 대표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글과컴퓨터
작년 11월 열린 AI 사업 전략 발표회 및 한컴얼라이언스 출범식에서 김연수 한글과컴퓨터 대표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글과컴퓨터

김연수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 대표이사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김연수 대표의 한컴은 올해도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가는 한편, 인공지능(AI) 사업을 구체화하고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기업 가치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28일 열린 제34회 한컴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2023년 재무제표 및 연결 재무제표 승인 ▲사내·사외·기타비상무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감사 보수 한도 승인 ▲주식매수 선택권 부여 등 상정 안건들이 모두 가결됐다. 

재무제표 승인을 통해 현금 배당금은 1주당 410원으로 결정됐다. 작년 말 김연수 대표는 3년간 매년 별도 기준 잉여현금흐름(FCF)의 25~30% 이상 규모를 배당하는 3개년 배당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한컴이 배당에 나선 것은 5년 만이며, 3개년 계획 중 이번 배당이 첫 시행이다. 

또한 주총에서는 김연수 대표 외에도 사외이사에 김재용 법무법인 남강 대표 변호사와 황성현 퀀텀인사이트 대표, 기타비상무이사로는 박성민 크레센도 에쿼티 파트너스 부사장이 각각 재선임됐다. 

파이낸셜투데이 채승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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