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우수AMS
사진=우수AMS

e-모빌리티 솔루션 전문기업 우수AMS가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

코스닥 상장사 우수AMS는 23일 이사회를 열고 1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자기주식 취득은 코스닥 시장 장내 매수로 진행되며 취득 예정 수량은 보통주 37만주다. 취득 예정기간은 1월24일부터 4월 23일까지 약 3개월간 진행한다.

우수AMS 관계자는 “기존 자동차 부품 사업 부문이 견조한 양적 성장을 나타내고 있고, 차세대 전동화 관련 신사업 부문의 매출 창출을 통한 질적 성장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지만 여전히 주가는 저평가 상태에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결정”이고, “회사 성장에 따른 자신감의 표현인 동시에 주주가치제고 차원에서 진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차세대 모빌리티 성공을 위해 준비해 온 부분들이 올해부터 매출에 반영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주주의 신뢰를 얻고 나아가 기업가치를 향상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우수AMS의 성장성을 믿고 투자해주신 투자자분들께 기업가치 제고로 보답드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우수AMS는 지난17일 공시를 통해 우수그룹내 차세대 모빌리티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노종상 사내이사(우수TMM 대표)와 외부에서 영입한 미래전략 R&D 배복수 센터장 등, 임직원 총 30명을 대상으로 63만주의 주식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했다. 총 부여주식수는 발행주식총수의 1.6%이다.

금번 주식선택권(스톡옵션) 부여 결정에 대해 우수AMS는 임직원의 미래 성과에 대한 보수를 기업의 주가와 직접적으로 연동시켜 향후 기업 가치 상승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내는 동시에 핵심 기술개발 인력에게 책임 경영을 강화하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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