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모니아 운반선 수주잔고 6척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전경. 사진=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전경. 사진=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사로부터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2척을 총 3150억원에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삼성중공업의 2024년 첫 수주다.

건조된 선박은 2027년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으로 암모니아 겸용 액화석유가스 운반선(VLGC)까지 포함해 암모니아 운반선 수주잔고를 6척까지 늘렸다.

암모니아는 연소 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차세대 친환경 연료로 주목받고 있어 이를 실어 나를 수 있는 선박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사측 관계자는 “올해에도 LNG(액화천연가스), 암모니아 운반선 등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의 선별 수주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투데이 채승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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