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아나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167억8000만원 조달에 성공했다.
10일 메디아나는 셀바스AI, 셀바스헬스케어, 메디아나 우리사주조합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167억 8000만원 대금 납입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납입으로 셀바스AI와 셀바스헬스케어의 메디아나 지분은 총 37.52%다.
3사는 메디아나가 보유한 병원용 의료기기에 셀바스AI와 셀바스헬스케어가 보유한 AI 기술, AI 인식 기술, IoT 서비스, 의료 진단 기술을 접목시켜 AI 원격의료 등 메디테크 시장 혁신을 이끌 계획이다.
앞서 지난 8일 셀바스AI와 기존 메디아나 최대주주 길문종 명예회장 간 체결한 주식양수도 계약이 마무리돼 메디나와의 최대주주는 셀바스AI로 변경됐다.
같은 날 메디아나는 임시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해 사내외이사 등 6인을 신규 선임하고 곽민철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변경했다.
특히, 길문종 명예회장은 우리사주조합을 대상으로 개인사재 50억원을 무상 기부해 메디아나 전 직원은 회사 주식을 보유하게 됐다.
길 회장은 “메디아나 구성원 모두와 회사의 성장을 나누기 위해 우리사주조합을 대상으로 유상증자에 참여했다”며 “미래 의료기기의 핵심 경쟁력은 AI와 소프트웨어 기술과의 융복합이 필수로 더 크고 좋은 기업으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경석 기자
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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