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이 14년 연속 생명보험회사 중 우수한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교보생명은 24일 한국표준협회 주관으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대회’에서 지속가능성지수(KSI) 생명보험 부문 1위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교보생명은 생명보험 부문 평가가 시작된 2010년 이래 14년째 1위 자리를 지키는 쾌거를 달성했다.
지속가능성지수는 사회적 책임과 관련한 국제표준인 ISO 26000을 바탕으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한다.
한국표준협회와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이 공동 개발한 것으로 폭넓은 이해관계자의 시각이 반영된 유일한 조사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조사는 50개 산업에서 214개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했다. 조사 대상은 ▲투자자 ▲소비자 ▲임직원 ▲지역주민 등 이해관계자와 전문가로 2만7256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배구조(거버넌스) ▲인권 ▲환경 ▲공정 운영 관행 ▲소비자 이슈 등 7대 주요 주제 및 40개의 하위 사항을 평가했다.
교보생명은 2010년 업계 최초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 국제협약인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한 데 이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을 선도한 기업으로 꼽힌다.
특히 이사회 내에는 지속가능ESG위원회가 설치돼 있으며 이 밖에도 주요 경영진으로 이뤄진 ESG협의회, 현업 부서장으로 구성된 ESG실무협의회를 운영 중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가능경영을 통해 고객, 투자자, 정부 및 지역사회 등과 상생하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파이낸셜투데이 박혜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