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H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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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은 한국ESG기준원(KCGS)에서 발표한 ‘2023 ESG 평가’에서 종합평가 A등급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2020년부터 4년 연속 종합 등급 A를 획득한 것.

특히 환경분야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A+등급을 받았는데, 이는 상위 4%에 해당되는 수준이다. HMM은 지난 3월 글로벌 컨테이너 선사 중 네 번째로 메탄올을 연료로 하는 친환경 컨테이너선 9척을 발주했으며, 선박용 탄소포집 시스템 실증과 바이오선박유 시범운항을 실시하는 등 친환경 기술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HMM은 클린 카고(유럽)·제네타(미주) 등 해외 기관으로부터 탄소 배출을 가장 적게 한 선사로 선정된 바 있다. 실제로 HMM 자체 분석 결과, 지난 10년간 컨테이너 1개 이동 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였다는 설명이다.

고객·임직원·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들과의 원활한 소통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HMM의 사회분야 평가는 지난해 A등급에서 A+등급으로 한 단계 상승했다. 해운업의 특성을 활용한 HMM의 사회공헌활동 및 해양 환경보전활동도 눈길을 끌고 있다.

사 측은 “4년 연속 A등급 획득은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전사적인 노력의 결과”라고 자부하면서 “건강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환경과 사회에 이로운 기업이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채승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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