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이 대우조선해양과 손잡고 다양한 스마트십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국내 대표 원양 국적선사인 현대상선은 세계 최고의 조선해양기업인 대우조선해양과 스마트십 관련 기술개발을 위해 공동으로 연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현대상선과 대우조선해양이 맺은 ‘스마트십 공동연구 협약서’는 ▲IoT기반 Real Time 서비스 연구 ▲선대운영을 위한 육상플랫폼 연구 ▲선박 자재창고 자동화시스템 개발 ▲경제운항솔루션 개발 등의 과제를 공동으로 연구하고, 실질적인 협력 활동을 추진한다.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조선업체가 스마트십 기술을 개발, 선박
올해 시공능력평가에서 11위를 기록하며 자존심을 구긴 SK건설이 대내외 악재가 겹치면서 고전하는 모습이다.지난해 7월 발생한 라오스 댐 붕괴사고와 포항 영일만항 입찰담합 소송전이 장기화되고 그간 존재감을 드러냈던 해외 플랜트 사업도 부진한 탓이다. 여기에 다음 달 2일 시작되는 국정감사에 안재현 사장 이름까지 거론되면서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는 분위기다.26일 정치권과 업계 등에 따르면 안재현 SK건설 사장이 라오스 댐 붕괴사고 및 해외투자법인 분식회계 논란 등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국감에서도 주요 증인 대상자로 이름을 올렸다.지난
자이에스앤디(자이S&D)가 ‘종합부동산서비스기업’ 도약을 목표로 코스피 시장에 입성한다.자이에스앤디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피 상장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자이에스앤디는 이번 상장을 위해 88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예정가는 4200~5200원, 공모예정금액은 369.6억~457.6억원이다. 다음 달 21~22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28~29일 청약을 거쳐 11월 초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지난 2000년 국내 최초의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선보이며 사업을
미세먼지 저감과 온실가스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노후 석탄화력발전소를 과감히 줄여나가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다만 단계적 폐쇄를 위해서는 제도개선을 통한 사회적 합의가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24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는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조기폐쇄를 위한 국회 토론회’가 진행됐다. 박완주 국회의원은 “전국 석탄화력발전소 60기 중 30기가 충청남도에서 가동 중인 실정이다”며 “미세먼지 저감과 온실가스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미세먼지의 주요 배출원인 노후 석탄화력발전소를 과감히 축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축사에 나선 안
광역급행형 시내버스(M버스) 노선 폐업과 대중교통 부족 등으로 출·퇴근에 불편을 겪고 있는 인천시 송도지역과 경기도 화성시 및 고양시 일대에 서울행 M버스 노선이 신설될 예정이다.24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지난 20일 광역버스 노선위원회를 개최해 M버스 노선 신설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설될 노선은 노선의 대중교통 통행 수요, 기존 광역버스 노선의 혼잡도,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지원 의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됐다.신설 M버스는 해당 노선을 운영할 운송사업자를 선정한 후 면허 발급, 운송 준비 기간을 거쳐 내년 초 운송
특허청은 생명공학 기업 ‘오름테라퓨틱’의 종양성장 억제에 관한 바이오 기술이 특허 200만호로 등록됐다고 24일 밝혔다.이는 1948년에 중앙공업연구소(現 국가기술표준원)의 ‘유화염료 제조법’이 대한민국의 첫 번째 특허로 등록된 이래 71년 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특허 100만호까지 62년이 걸렸지만 그 후 불과 9년 만에 특허 200만호를 달성한 것이다.최근 10년간의 특허 등록은 109만건으로, 그 이전 61년간의 특허 등록(92만건)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1980년대까지 2만여건을 기록하던 특허 등록건수는 1990년대
8월 생산자물가지수가 1년 전보다 0.6% 떨어져 2개월 연속 하락했다.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8월 생산자물가지수’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03.73으로 전년 동월 대비 0.6% 하락했다. 지난 7월(-0.3%)에 이어 두 달째 하락세다. 반면 전월 대비로는 0.2% 상승했다.농림수산품은농산물 등이 올라 전월대비 3.3% 상승했고 공산품은컴퓨터, 전자및광학기기, 제1차금속제품 등이 올라 전월대비 0.1% 상승했다. 전력, 가스, 수도 및 폐기물과 서비스도 전월대비 각각 0.1% 상승했다.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년동월
한국전기안전공사(이하 공사)가 경제위기 지역으로 지정된 군산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시 한번 통 큰 지원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공사는 지난 23일, 전북혁신도시 전기안전공사 본사에서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전북지역 농어촌 지역 지원을 위한‘농어촌 상생 협력기금’을 출연하기로 했다.이번 협약으로 공사는 상생협력기금 지원을,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기금의 관리와 운용을 맡게된다.출연금 규모는 1억 원으로, 군산시 지역공동체와 사회적 기업의 태양광 패널과 전기안전 원격 감시장치 설치 지원사업 등에 활용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은 기업이 사회에서 요구하는 의무들을 충족시키기 위해 수행하는 활동으로, 국내에서는 2000년대 초반 처음 등장했다. 영리활동과는 무관하다. 기업이 벌어들인 돈을 일방적으로 사회에 떼어주는 것으로, 한 마디로 ‘잘 보이기’ 위한 활동이다. 분명 ‘좋은 일’인 것은 맞지만 기업의 이익으로 연결되지 못하기 때문에 장기적 운영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그래서 등장한 게 공유가치 창출(CSV, Creating Shared Value) 개념이다. 기업이 사
대림산업은 지난 20일 종로구 수송동 본사 사옥에서 신한은행·우리은행과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비 조달을 위한 금융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금융업무협약식에는 이종태 대림산업 주택영업실장과 이영철 신한은행 본부장, 강봉주 우리은행 센터장 및 각 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체결금액은 은행별 7조원 규모다.이번 업무협약은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에 소요되는 천문학적인 사업비를 안정적으로 조달하기 위해 체결됐다. 대림산업은 향후 수주에 성공하면 이들 금융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신속하게 사업을 진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남3구역 재
롯데지주는 23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롯데캐피탈 지분 25.64%를 일본 롯데파이낸셜코퍼레이션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매각 대금은 3332억원이다.롯데지주는 이번 계약이 보유 중인 롯데캐피탈 지분을 매각해 일반지주회사가 금융계열사를 소유할 수 없도록 한 공정거래법을 충족시키고 투자 효율화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롯데건설도 이날 이사회 열고 보유 중인 롯데캐피탈 지분 11.81%를 1천535억원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회사 측은 “2017년 10월 지주회사 체제 전환 이후 관련법을 준수하고 행위제한 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광주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이름을 올린 ‘호반써밋플레이스’가 내년 1월 입주를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지역 내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거라는 기대와 달리 주민들은 기업이익만 앞세워 교통 마비 등 불편은 외면한 처사라고 입을 모은다. 건축허가 단계부터 잡음이 많았던 탓에 일부 주민들은 광주시가 호반건설의 눈치만 보고 있다는 볼멘소리를 낸다.호반써밋플레이스는 광주 서구 광천동 종합버스터미널 인근에 마련된 지하 4층, 지상 48층의 2개동, 총 246세대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을 갖춘 주상복합단지다. 158m 높이의 쌍둥이
가축 전염병인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국내에서 발생한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관세청 등 관계부처와 협력해 국경검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농식품부는 공항과 항만에서 해외여행객의 휴대품에 대한 일제검사를 강화하고 불법 수입 축산물의 유통을 막기 위한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특히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국에서 입국하는 노선에 대해서는 18일부터 관세청과 합동으로 모든 여행객의 수화물을 검사하는 일제검사가 실시되고 있다. 또 식약처는 외국 식료품 판매업소에 대한 상시 점검과 정부 합동 특별단속을 강화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이선호(29)씨가 국내 최대 로펌인 ‘김앤장 법률사무소’ 소속 변호사들을 선임했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씨는 김앤장과 변호인 선임 계약을 했다. 이외에도 또 다른 법무법인 1곳과 검사장 출신 변호사도 별도로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앤장 소속 변호인 중에는 일선 지검 공안부장 출신과 특수부장 출신의 형사 분야 변호사도 포함됐다. 김앤장은 2013년 횡령·배임·조세포탈 혐의로 이씨의 아버지인 이재현 회장이 구속 기소됐을 때 변론을 맡은 곳이
알바몬은 수도권 알바 일자리가 ‘강남역’과 ‘역삼역’ 역세권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알바몬이 올해 1월부터 9월 현재 자사사이트에 등록된 아르바이트 구인공고 약 500만여건을 근무지역별로 분석한 결과 전국 각 지역 중 알바 일자리가 가장 많은 곳은 ‘서울특별시’로 전체 알바 구인공고의 36.8%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도’ 지역의 알바 구인공고가 30.6%로 뒤이어 많았고 다음으로 ▲인천광역시 7.0% ▲부산광역시 3.3% ▲대전광역시 3.0% 순으로 알바 구인공고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수도권 중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3년간 매년 인상해 온 국내산 석탄 및 연탄 가격을 2019년 동결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최근 3년간(2015~2018년) 가격인상을 살펴보면 석탄은 14만8000원에서 18만7000원으로 올라 26.1% 상승했고 연탄은 374원에서 639원으로 올라 70.9% 상승했다.산자부는 올해 석탄 및 연탄 가격을 석탄은 톤당(4급기준) 18만6540원, 연탄은 장당 639원으로 고시했다.산자부는 2019년 석탄 및 연탄가격 동결에도 불구하고 연탄쿠폰 등 저소득층 지원은 예년과 동일한 수준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
서울시가 청년들의 주거난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역세권 청년주택의 첫 입주자 모집이 지난 19일 뜨거운 관심 속에 마감됐다.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제1차 역세권 청년주택 청약결과 공공임대는 140대 1, 민간임대는 10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임대료가 높은 편인 민간임대 일반공급조차 15대 1이 넘는 청약경쟁률을 나타냈다.이는 사업지별로 입주자들의 휴식을 위한 북카페, 수영장, 공연장·전시장 등 문화시설, 국공립어린이집, 청년 커뮤니티 시설 등 다양한 편의시설과 특화공간이 마련됐다는 점이 인기를 끈 것으로 풀이
특허청은 온라인상의 지식재산보호를 위해 국내 주요 온라인 사업자인 네이버, 카카오, 쿠팡 등 10개 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특허청과 온라인 사업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온라인상의 위조상품 유통 근절을 위해 노력하고, 특허·실용신안·상표·디자인 등 산업 재산권 허위표시의 방지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구체적으로는 ▲협약 당사자가 보유하고 있는 정보를 공유하여 온라인 위조상품 유통 근절을 도모하고, ▲온라인 판매자 등에 대한 교육 및 계도활동을 공동으로 전개하며, ▲특허청이 수사과정 또는 온라인 위조상품 유통
입찰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이른바 ‘회사 쪼개기’ 방식을 취해 일명 ‘벌떼입찰’을 노린 A사를 비롯해 건설업 공정질서를 흐리는 ‘페이퍼컴퍼니’ 의심 업체 39개사가 경기도의 단속망에 적발됐다.18일 경기도는 올 4월 10일 부실·불법 건설업체 퇴출을 위한 현장단속 전담조직 ‘공정건설단속TF팀’을 신설, 지난달 31일까지 5개월간 현장점검을 벌여 행정처분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사무실 미운영 ▲기술능력 미달 ▲자본금 미달 등 3개 분야를 집중적으로 단속했다.그 결과 A사는 입찰 가능성을 높이고자 ‘
통일연구원에서 주최한 ‘9·19 평양공동선언’ 학술회의가 18일 그랜드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학술회의는 평양공동선언 1주년을 맞이해 지난 1년간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를 열어나가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9·19 평양공동선언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9월 18~20일 평양에서 가진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발표한 공동선언이다. 당시 두 정상은 한반도를 핵무기와 핵위협 없는 평화의 터전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며, 이를 위해 필요한 진전을 이뤄나가기로 합의했다.회의에 참석한 임강택 통일연구원
중소벤처기업부가 하도급 대금 부당감액 등으로 수급기업에 피해를 준 기업들을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 요청하기로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중기부는 앞서 17일 제9차 의무고발요청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시티건설, LG전자, SH글로벌, 에어릭스 등 4개 기업에 대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의무고발요청제도란 공정위가 하도급법 등 공정거래법령을 위반한 기업 중 검찰에 고발하지 않은 사건에 대해 중기부가 중소기업에 미친 피해나 사회적 파급효과 등을 고려, 검찰에 고발하도록 공정위에 요청할 수 있는 제도다. 중기부가 고발 요청하면 공정위는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