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은 13일부터 이틀간 전남 목포에서 ‘2025년 하반기 전력그룹사 사이버안전협의회’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한전KDN과 한전KPS가 공동 주관한 이번 협의회에는 국가정보원, 기후에너지환경부 등 정부기관과 한국전력, 6개 발전회사 등 13개 전력그룹사의 정보보호 담당자 40여명이 참석했다.
2011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이 협의회는 전력그룹사 간 합동 보안체계 마련과 보안이슈 공동 대응, 최신 사이버보안 트렌드 파악을 목표로 정기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최신 해킹기법 및 대응 전략, 공급망 보안 가이드라인, SBOM(소프트웨어 자재명세서) 대응 방안 등 최신 트렌드가 공유됐다. 또한 N2SF(국가망 보안체계) 등 국가 사이버보안 정책 변화에 따른 기관별 대응 현황에 대한 자유토론도 진행됐다.
한전KDN 관계자는 “에너지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 기술 발전으로 사이버 위협이 복잡해지고 있다”며 “이번 협의회를 통해 기관별 협력을 강화하고 에너지 산업의 사이버보안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파이낸셜투데이 한종해 기자
한종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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