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가 엠엔엠인터내셔널이 주관하는 제2회 서울아트하우스영화제를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시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세계적 거장 13인의 대표작과 국내 최초 공개 신작 등 총 20편이 CGV 용산아이파크몰과 CGV 압구정 아트하우스에서 상영된다.
대만 뉴웨이브를 이끈 허우 샤오시엔 감독의 대표작 ‘비정성시’가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국내 최초 공개된다. 이어 에드워드 양 감독의 ‘하나 그리고 둘’ 역시 4K 리마스터링으로 국내 최초 상영된다.
회고전도 마련됐다.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빔 벤더스, 레오스 카락스, 빅토르 에리세, 로베르 브레송, 장 외스타슈, 루이스 부뉴엘 등의 주요 작품이 4K 리마스터링으로 스크린에 오른다.
특히 빅토르 에리세 감독의 ‘남쪽’은 4K 리마스터링 버전이 세계 최초인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다.
또한 로버트 레드포드의 대표작 ‘내일을 향해 쏴라’ ‘흐르는 강물처럼’도 4K 버전으로 만나 볼 수 있다.
영화제는 오는 19일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진행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씨네큐브, 에무시네마 등에서도 동시 진행된다.
파이낸셜투데이 김영재 기자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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