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원천기술과 산업 현장 결합…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 진출 박차
AMIP micro-LED 공동 연구부터 양산체계 구축까지 전방위 협력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디스플레이 전문기업 ㈜셀쿱스가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로 주목받는 AMIP micro-LED 기술의 사업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양 기관은 지난 10일 공동 기술사업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고려대가 보유한 AMIP micro-LED 원천기술을 실질적인 산업화로 연결하기 위한 협력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대학의 첨단 연구 성과를 산업 현장에 접목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의 혁신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도모하기 위한 산학협력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AMIP micro-LED 기술의 공동 연구 및 고도화, 백플레인 SoC(System on Chip) 개발과 양산체계 구축, 기술이전 및 라이선스 추진 등 다각적인 협력을 전개한다. 또한 정부 및 외부 연구비 공동 기획·수행, 국내외 투자 유치 및 판로 개척 등을 통해 기술의 상용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김태근 고려대 산학협력단장은 “고려대의 첨단 기술과 셀쿱스의 산업화 역량이 결합해 micro-LED 분야에서 새로운 가치와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것”이라며 “대학 기술의 실질적 사업화와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득수 셀쿱스 대표는 “고려대의 독보적인 micro-LED 기술 역량은 디스플레이 산업 혁신의 중요한 기반”이라며 “긴밀한 협력을 통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할 혁신적 솔루션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려대 산학협력단은 연구 성과의 기술이전, 창업지원, 투자 연계 등 대학 기술의 산업화 생태계 구축을 주도하며, 글로벌 기술사업화 플랫폼 강화를 통해 연구 성과의 실질적 가치 창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파이낸셜투데이 홍보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