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전경. 사진=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 전경. 사진=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올해 ‘KCPI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한국의 소비자보호지수(KCPI·Korean Consumer Protection Index)는 각 기업의 소비자 보호 품질에 대한 소비자 체감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다. IBK기업은행은 금융소비자 중심 경영을 강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IBK기업은행은 올해 경영 슬로건을 ‘고객가치 최우선 IBK’로 정하고, 고객·직원·사회 등 이해관계자 신뢰를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금융소비자보호법’ 준수를 위해 상품 설계부터 판매,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소비자 관점에서 점검하고 있다. 내부 제도 전반의 점검 항목을 대폭 확대해 금소법 기준에 맞는 통합적 내부통제 체계를 구축했다.

또 ‘고객의 소리(VOC) 자산화 사업’을 통해 고객 불편과 제안을 데이터로 분석해 상품·서비스 개선에 반영하고 있으며, 금융소비자보호 인식 제고를 위한 내부 문화도 개선했다.

실제로 IBK기업은행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의무 교육과 ‘금융소비자보호 실천의 날’을 정례화해 판매원칙의 정확한 이해와 실행을 강조하고 있다.

취약계층을 위한 포용금융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전국 영업점에는 고령자·장애인·임산부가 우선적으로 상담받을 수 있는 ‘동행창구’를 운영 중이다. 통장 점자표기 서비스를 도입해 시각장애인의 금융 접근성을 높였다. ‘동행창구’ 개념을 비대면 채널로 확장해, 고령 고객이 고객센터에 전화할 경우 전문 상담원과 우선 연결돼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도 강화됐다. 2023년 ‘금융사기예방팀’, 2024년 ‘디지털금융사고대응팀’을 신설해 전문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군인·다문화가정·중소기업 임직원·외국인 유학생·고령자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올해 4월에는 SK텔레콤과 손잡고 ‘AI 보이스피싱 피해 탐지 서비스’를 출시해 첨단 기술 기반의 금융사기 차단 역량을 강화했다.

파이낸셜투데이 박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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