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이 암경험청년과 일반 청년, 가족이 함께 어울리며 몸과 마음의 치유와 연대를 실천하기 위해 마련된 ‘위케어 리셋 크루 운동회’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한화생명이 진행하는 암경험청년 돌봄 캠페인 ‘위케어 리셋’은 2022년 출범 이후 청년 암 경험자들의 회복과 도전을 지원해오고 있다.
운동회는 지난 30일 충무스포츠센터 대체육관에서 열렸다. 위케어리셋 크루를 포함해 약 8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 중 절반 이상이 암 경험자다.
행사는 ▲줄다리기 ▲큰공굴리기 ▲풍선탑쌓기 등 협동 중심의 팀 대항 경기로 꾸려졌다. 참가자들은 팀워크를 발휘하며 웃음과 성취를 나누었고, 우승팀·MVP 시상과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통해 즐거움을 함께했다.
운동회에 참여한 암경험청년 김모 씨(28세)는 “투병으로 인해 스스로를 고립시켰던 시기가 있었는데 위케어리셋 크루 운동회에서 함께 뛰고 웃으며 새로운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화생명 홍정표 커뮤니케이션실 부사장은 “위케어 리셋 크루 운동회는 단순한 체육행사가 아니라, 암을 경험한 청년과 일반인이 함께 어울려 ‘다정한 속도’를 몸소 체감하는 연대의 장”이라며 “한화생명은 암경험청년의 삶이 개인의 외로운 싸움이 아니라, 공동체 속에서 이어지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생명은 암경험청년의 사회 복귀를 응원하는 ‘다정한 속도’ 캠페인 등 다양할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파이낸셜투데이 최형주 기자
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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