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왼쪽부터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 리시 수낵 영국 전 총리. 사진=SK네트웍스
사진은 왼쪽부터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 리시 수낵 영국 전 총리. 사진=SK네트웍스

인공지능(AI) 중심의 사업지주회사로 변화를 추진 중인 SK네트웍스는 최성환 사업총괄 사장이 리시 수낵 영국 전 총리를 만나 양국 교류 및 기업 파트너십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SK네트웍스에 따르면 최 사장은 전날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수낵 전 총리를 만나 글로벌 트렌드를 공유하고 국가 및 기업 간 AI 등 기술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성환 사장은 수낵 전 총리에게 SK그룹 및 SK네트웍스의 AI 기반 혁신 사례와 글로벌 전략에 대해 소개하면서 “시대에 맞는 인류의 문명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영국 등 유럽 지역에도 SK네트웍스의 AI 사업이 진출하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면담에는 SK매직과 피닉스랩 대표도 배석했다.

피닉스랩은 AI 스타트업으로 지난해 말 제약 산업에 특화된 설루션인 ‘케이론’을 공개했으며 개별 기업 특성에 맞는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등 시장 확대를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수낵 전 총리는 “AI는 전 세계 수억명의 환자들을 도울 수 있는 새로운 수준의 속도와 정밀성을 바탕으로 신약 개발의 미래를 혁신할 열쇠를 쥐고 있다”며 “피닉스랩의 케이론은 이 혁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잠재력을 가진 기술로 보인다”고 말했다.

SK네트웍스는 “글로벌 유력 인물, 기업들과의 교류 및 협력은 AI 기업으로서 위상을 더욱 견고히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보유 사업의 경쟁력을 높여 성과를 창출하고 글로벌 진출 및 협력 강화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파이낸셜투데이 신용수 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