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투셀
사진=인투셀

ADC(항체약물접합체) 플랫폼 전문기업 인투셀(대표 박태교)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인 1만7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인투셀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8일까지 5영업일간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총 2391개 기관의 참여를 받아 115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여 기관의 99.4%가 밴드 상단 이상 가격을 제시했으며, 전체 주문 물량의 12.5%는 의무보유확약을 설정해 흥행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공모규모는 총 255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2521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인투셀은 리가켐바이오 공동창업자 출신 박태교 대표가 설립한 기업으로, 기존 ADC 기술의 한계를 극복한 독자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상장 전까지 3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사업화 가능성도 입증한 바 있다.

박태교 대표는 “기업가치 10조원 달성과 신약 10종 상용화를 목표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여가겠다”며 “상장 일정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투자자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인투셀은 13~14일 일반 청약을 거쳐, 2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파이낸셜투데이 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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