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웹툰 플랫폼 기업 수성웹툰(084180)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70억 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고 7일 전했다.
이는 전년 동기(11억3000만원) 대비 519% 증가한 수치로, 지난해 연간 분기 평균치(7억8000만원)와 비교해도 8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회사 측은 이 같은 호실적의 배경으로 ▲글로벌 유료 웹툰 플랫폼 ‘투믹스(Toomics)’의 직접 운영 ▲해외 매출 비중 80% 이상 ▲저비용 구조 기반의 고수익 운영 ▲정기구독과 광고가 병행되는 복합 수익모델 등을 꼽았다.
특히, 자체 플랫폼을 통해 결제가 이뤄지는 구조를 채택해 외부 앱마켓 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동시에 외부 플랫폼과의 병행 입점으로 신규 독자 유입과 브랜드 확장을 꾀하는 하이브리드 유통전략도 실적에 긍정적인 작용을 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수성웹툰은 미국·유럽 등 주요 언어권을 중심으로 유료 이용자층을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 수익 확대 효과도 예상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당사의 주요 매출은 해외 유료 구독 기반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자체 플랫폼 ‘투믹스’를 통해 결제 시점에서부터 직접 수익화가 가능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며 “글로벌 유료 이용자층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현금창출을 이어가고 있고, 수익성 확대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경석 기자
파이낸셜투데이 한경석 기
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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