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가 기업회생 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위메프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BBQ는 지난주 위메프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최종적으로 인수가 확정될 경우 양사는 플랫폼 활용 방안과 가격 조건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날 BBQ 관계자는 인수의향서 제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초기 단계에서 검토하는 정도다. 깊이 있게 검토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만약 BBQ가 위메프 인수에 성공한다면 기존 프랜차이즈 사업과는 다른 사업을 펼치게 된다.
위메프는 지난해 대규모 미정산 사태를 겪으며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다. 위메프 매각건은‘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우선협상 대상자를 정한 뒤 공개입찰을 병행하는 형태다.
업계 안팎에서는 위메프의 인수 가격을 100억원대로 거론하고 있다.
파이낸셜투데이 신용수 기자
신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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