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유도 국가대표 김민종·이준환 선수의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28일 서울시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렸다. 신한은행은 이번 후원 협약을 통해 두 선수가 안정된 환경에서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김민종 선수는 지난 2024년 파리올림픽 남자 +100kg 이상급에서 은메달을 획득 한국 유도 역사상 36년만에 최중량급 최고 기록을 세운 대한민국 유도 간판스타다.
최근 열린 2025년 회장기 전국유도대회 겸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올림픽 이후에도 꾸준히 뛰어난 기량을 증명하고 있다.
이준환 선수 역시 2024년 파리올림픽 남자 81kg 이하급 및 혼성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주목을 받았다.
올해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다시 한번 정상에 오르며 대한민국 유도를 대표하는 핵심 선수로 부상하고 있다.
두 선수는 후원을 바탕으로 향후 열리는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과 2028년 LA 올림픽 등 국제 무대에서도 두 선수가 최고의 성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상혁 신한은행 은행장은 “대한민국 유도의 미래를 책임질 두 명의 뛰어난 선수와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김민종, 이준환 두 선수가 앞으로도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 2023년부터 유도 국가대표팀 및 허미미, 허미오, 김지수 여자 유도 선수들을 후원하고 있다.
파이낸셜투데이 최형주 기자
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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