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초대형 식품 전문 매장 ‘메가 푸드 마켓’이 출범 3년 만에 누적 고객 수 1억2000만명을 넘어섰다고 20일 밝혔다.
2022년 2월 17일 처음 선보인 메가 푸드 마켓은 대형마트의 식품 전문화를 선도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세상 모든 맛이 다 있다’는 슬로건 아래 매장 진열대의 대부분을 식품으로 채웠다. 현재 전체 점포(126개)의 26%가량인 33개점이 메가 푸드 마켓으로 운영되고 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3년간 메가 푸드 마켓 점포 매출은 출범 이전 같은 기간 대비 최대 84% 늘었고 식품 매출은 최대 31% 증가했다.
서울 강서점과 인천 간석점, 대구 성서점, 부산 아시아드점, 대전 유성점, 경기 의정부점 등 지역별 거점 점포가 매출을 이끌었다.
메가 푸드 마켓으로 재단장한 점포의 신규 고객 수는 이전 대비 63% 증가했다. 홈플러스는 올해 중 강원도 지역 점포를 메가 푸드 마켓으로 재단장할 예정이다.
조도연 홈플러스 마케팅부문장(상무)은 “오프라인 대형마트의 미래는 식품에 있다는 전략이 적중해 지금은 식품 중심의 매장 재단장이 ‘뉴노멀’(New Normal)이 됐다”며 “품질의 균질성과 가격경쟁력을 강화해 지속 성장하는 대형마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허서우 기자
허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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