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아머니트리가 머니트리 카드 사업의 성장을 기반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43% 증가했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 갤럭시아머니트리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43.1% 늘어 13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88억원,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해 18억원을 기록했다.
간편결제 플랫폼을 통한 충전형 선불카드 ‘머니트리 카드’가 영업이익과 순이익 증가를 이끌었다. 소비자 편의성을 높인 선불 충전식 카드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졌고, 공격적인 영업을 통해 머니트리 카드 가맹점을 빠르게 확대한 결과다.
회사는 이익률 개선에 힘입어 신규 사업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기반으로 토큰증권 기반 조각투자사업을 강화하고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다.
갤럭시아머니트리 관계자는 “기존 신용카드 결제 사업이 안정적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2023년 출시한 머니트리 카드 사업의 이익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며 “티메프 사태로 인한 상품권 가맹점 철회로 외형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효율적인 비용 관리와 머니트리 카드의 성장으로 호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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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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