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헬스케어 디바이스 전문 기업 텐마인즈가 수험생의 합격을 위한 수면 관리법 ‘REST 수면’을 공개했다.
수능을 위한 최상의 컨디션 유지에는 ‘수면’이 가장 중요하다. 수면은 단순히 다음 날의 컨디션을 좌우할 뿐만 아니라, 뇌 세포에 축적된 정보를 정리하고 중요도에 따라 강화해 학습 효율을 높인다. 이는 학습 내용을 장기 기억으로 전환하는 데 필수적이다. 특히 수면 부족은 기억력, 주의력, 문제 해결 능력 등을 저하시켜 학업 부진을 초래할 뿐 아니라 정신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에 슬립테크 수면 가전 AI 모션필로우는 수험생의 집중력 향상을 위한 방법을 소개했다.
텐마인즈에 따르면 가장 중요한 것은 수면 리듬(Sleep Rhythm)을 조절하는 것이다. 수능이 다가올수록 조급한 마음에 수면 시간을 줄이는 등 급격한 변화를 주면 생체 리듬이 무너져 정신적 컨디션에 영향을 준다. 따라서 수능 당일 시간표에 맞춰 일찍 자고 정확한 수면시간을 지켜 수면 패턴을 조절해야한다.
미국 하버드 대학 수면 연구소는 불규칙한 생체 리듬으로 인한 수면의 질 저하가 학업 성취와 정신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규칙적인 수면 리듬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편안한 수면 환경(Sleep Environment)을 조성해야 한다. 높은 수면의 질을 위해서는 잠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필수적이다. 특히 수능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불안이 커지면서 수면의 질이 저하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의도적인 수면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
취침 최소 1시간 전부터 밝은 조명을 끄고 수면등을 사용해 몸이 미리 수면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고, 수면 장애를 일으키는 방해 요소를 파악해 숙면 아이템 등을 활용해야 한다. 미국 루이빌대학교 연구팀은 특히 코골이,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등의 수면장애가 있는 청소년의 경우 더 높은 수준의 피로감을 호소해 학습 능력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발견했다.
마지막으로 취침 전 스트레칭 등 이완 활동(Relaxation Stretching)을 해야 한다. 취침 30분 전부터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사용을 줄이고 스트레칭, 명상, 독서 등 이완 활동을 통해 몸과 마음을 진정시켜 깊은 잠에 들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한편 ‘AI 모션필로우’는 AI를 적용한 수면가전으로 AI가 코골이 소리를 감지하면 에어백을 부풀려 고개를 움직여주는 방식으로 코골이 완화에 도움을 준다. AI는 베개와 에어백 호스로 연결되는 모션시스템에 탑재되어 사용자만의 코골이를 감지·분석하고 에어백을 작동시킨다. 밤새 AI가 수집한 코골이에 관한 데이터는 시각화되어 전용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제품은 2020년, 2022년, 2023년 CES 혁신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1월 열린 CES 2024에서는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신용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