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 후원으로 장애인 체육 단일 종목 중 최대 규모로 개최

구본엽 LIG 사장(오른쪽 두 번째)이 8일 ‘LIG 2023 전국 장애인 축구 선수권 대회’에서 시축을 하고 있다. 사진=LIG넥스원
구본엽 LIG 사장(오른쪽 두 번째)이 8일 ‘LIG 2023 전국 장애인 축구 선수권 대회’에서 시축을 하고 있다. 사진=LIG넥스원

LIG가 올해도 장애인 축구에 성원을 보낸다.

LIG는 당사가 후원하는 ‘LIG 2023 전국 장애인 축구 선수권 대회’가 8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전남 목포 국제축구센터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장애인 체육 단일 종목 가운데 최대 규모 대회다.

대한장애인축구협회가 주관, 주최하고 LIG를 비롯해 대한장애인체육회·목포시·KB손해보험 등이 후원하는 ‘전국 장애인 축구 선수권 대회’는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화합 축구 대회로,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장애인 축구에 대한 이해 증진을 위해 2009년부터 열리고 있다. 전국 19개팀, 35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시각 전맹부 4개 팀, 저시력부 개 3팀, 뇌성마비부 4개 팀, 지적부 4개 팀, 청각부 4개 팀 등이 치열한 승부를 펼친다.

구본엽 LIG 사장은 축사를 통해 “LIG와 장애인 축구가 인연을 맺은 지 16년이 됐다”며 “장애인 축구 발전을 위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IG와 장애인 축구의 인연은 구본상 LIG 회장의 제안으로 2007년 설립된 장애인축구협회를 LIG가 후원하면서 시작됐다. LIG는 올 4월 장애인의 날을 맞아 KB손해보험과 함께 ‘장애인 축구 발전 기금’ 1억3000만원을 출연키도 했다. 대한장애인축구협회 설립 이후 올해 초까지 LIG넥스원·LIG시스템·휴세코 등 LIG 주요 계열사들의 임직원이 전달한 발전 기금은 총 15억원에 달한다.

파이낸셜투데이 박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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