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진보라 기자] 대출금리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가계 대출금리가 3.61%로 올라 3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예금금리 오름세가 주춤해지면서 예대금리차는 더욱 벌어졌다.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예금은행의 가계 대출금리(신규 취급액 기준)는 연 3.61%로 전월(3.59%)보다 0.02%p 상승했다. 지난해 8월부터 넉달 연속 올라 지난 2014년 10월(3.64%) 이후 3년2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대출금리가 오른 것은 시장금리가 상승했기 때문으로 지난해 12월 주요 시장금리를 보면 단기물인 CD금리가 전월보다 0.21%p나 뛰어오른 1.66%다. 이렇다보니 주로 단기물에 연동되는 기업 대출금리가 전월보다 0
[파이낸셜투데이=진보라 기자] 기관투자자들이 테슬라 1호 상장기업 카페24에 화답했다.26일 카페24는 지난 23~24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시행한 결과, 공모 가격이 밴드 상단인 5만7000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상단을 초과해 신청한 물량은 전체의 80.6%에 달했다.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833개 기관이 참여해 672.7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해외 투자설명회(IR)를 진행한 홍콩과 싱가포르의 주요 자산운용사가 다수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총 공모 금액은 513억원이며 예상 시가총액은 5052억원이다. 공모 자금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AI) 서비스 등 연구·개발, 제휴사와의 협업과 신규 투자에 사용될 예정이다.대표 주관사 미래에셋대우와 유안타증
[파이낸셜투데이=진보라 기자] 코스피가 25일 장중·종가기준 사상 최고치를 연이어 경신하면서 초강세장을 보였다.코스닥지수는 오르내림을 거듭하다 900에 근접한 수치에서 장을 마치며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538.00)보다 24.23포인트(0.95%) 오른 2562.23에 마감해 지난해 11월3일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기록인 2557.97을 경신했다.장중에는 2564.43까지 오르면서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전 최고치는 지난해 11월2일 2561.63이었다.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45억원, 3023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기관의 경우 6거래일 만에 순매수세로 돌아섰다. 반면 개인은 7020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
[파이낸셜투데이=진보라 기자] 연명치료를 하지 않고 죽음을 맞이하는 ‘존엄사’에 대한 사망보험금 지급여부가 금융당국에서 논의될 전망이다.금융감독원은 25일 ‘금융분쟁조정세칙’을 개정하고 금융분쟁조정위원회 내 전문소위원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전문소위원회는 의료분과, 법률 및 약관해석 분과, 파생상품 등 고도화된 금융상품 분과, 정보기술(IT) 및 자동차공학 등 전문분과 등으로 구성되고, 분쟁 등 심층 검토가 필요한 사안에 대해 외부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는다.이 중 의료분과에서는 연명치료 중단 시 사망보험금 지급여부를 논의한다. 다음달 4일 ‘연명의료결정법’ 시행을 앞두고 보험약관상 사망보험금 지급여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서다.논란의 핵심은 연명치료 중단으로 인한 사망을 자살로 봐
[파이낸셜투데이=진보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DB 글로벌 자율주행 펀드’를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DB 글로벌 자율주행 펀드’는 4차 산업혁명의 가장 직접적인 산업 분야이며 전후방 산업 확산 효과가 큰 전세계의 자율주행차 관련 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인공지능, 무선통신, 빅데이터 등 주요 4차 산업혁명 관련 산업이 융합하는 자율주행차 부문은 실질적인 수요를 기반으로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산업이다.‘DB 글로벌 자율주행 펀드’는 글로벌 운용사 ‘뉴버거 버먼(Neuberger Berman)’에 자율주행차 관련 산업 리서치 부분 업무를 위탁하고 누버거 버먼의 광범위한 글로벌 리서치 커버리지를 기반으로 자율주행차 관련 핵심 수혜주를 발굴한다.누버거 버먼은 1939년 미
[파이낸셜투데이=진보라 기자] ‘테슬라’ 상장 1호 기업 카페24가 다음달 8일 코스닥에 상장한다.24일 오전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사업자의 해외 진출을 도울뿐 아니라 전 세계 사업자가 원활히 거래할 수 있도록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확장하겠다”며 “아프리카에서도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내는 쇼핑몰이 많이 나올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카페24는 사업자들이 온라인 쇼핑몰을 구축하는데 필요한 정보통신기술(IT) 인프라부터 솔루션, 배송, 마케팅, 운영 등 온라인 비즈니스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원스톱(one-stop)’으로 제공하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이다. 아마존, 페이스북, 구글 등 80여 곳이 넘는 해외 기업들
[파이낸셜투데이=진보라 기자] 전 세계 경제가 일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잔치에 너무 안주해서는 안 된다는 경고가 제기됐다.22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은 세계경제가 7년 만에 처음으로 최고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하방 위험을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이날 블룸버그통신은 오는 23~26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포럼)은 과거 어느 때보다 잔치 분위기 속에서 개막되지만 낙관주의와 경계심이 함께 혼재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글로벌 컨설팅 기업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22일 다보스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주요 증시의 랠리와 7년 이래 가장 높은 세계 경제 성장세는 최고경영자(CEO)들의 낙관주의를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파이낸셜투데이=진보라 기자] 코스닥 시장의 ‘셀트리온 3형제’를 비롯한 바이오 종목들이 단기적으로 버블화될 가능성에 대한 경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3일 “최근 셀트리온, 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헬스케어 등의 주가 조정이 코스닥 바이오의 ‘민스키 모멘트’의 현실화 가능성을 암시하는 전조가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깊어진다”며 우려를 표했다.김 연구원에 따르면 민스키 모멘트란 경제적 안정에 도취돼 리스크에 크게 둔감해졌던 이들이 투기적 차입을 늘려가다 어느 순간 이를 감당할 수 없어 우량자산 투매와 함께 나락으로 떨어지는 현상이다.그는 “금융 투기의 역사를 수 놓았던 대부분의 ‘버블’들은 민스키 모멘트를 경험하며 파국을 맞이했다”며 “민스키 일반 모델과 현
[파이낸셜투데이=진보라 기자] 하나카드는 400만장을 돌파한 1Q카드의 매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혜택을 대폭 강화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신설한 ‘1Q 쇼핑 플러스’와 ‘1Q 데일리 플러스’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1Q 쇼핑 플러스’는 전월실적 60만원 이상 시 마트, 백화점 이용금액 10만원당 1만 하나머니 적립서비스를 월 최대 4만 하나머니까지 제공하여 혜택을 강화했다. 또한 손님들이 선호하는 SK주유소 할인서비스를 신설하여 전월실적 30만원 이상시 SK주유소에서 5만원 이상 결제할 경우 3000원씩 월 최대 6000원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전월실적 30만원 이상 시 마트, 백화점 영역에서 월 최대 2만 하나머니, 기타 영역별 월 최대 1만 머니 적립서비스와 스타벅스 또
[파이낸셜투데이=진보라 기자] SC제일은행이 19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국내 금융회사 및 일반 기업고객을 초청해 글로벌 전문가들과 함께 올 한 해의 글로벌 경제동향을 전망하고 논의하는 ‘2018글로벌 리서치 브리핑(Global Research Briefing)’ 행사를 개최했다고 22일 전했다.SC제일은행은 이번 행사를 위해 스탠다드차타드그룹(이하 SC그룹)에서 거시경제, 환율, 이자율, 커머디티 등을 담당하는 수석 이코노미스트와 전문가들을 초청했다. 이들은 전 세계 지역별 경제전망과 환율전망 그리고 이에 따른 주요 고객 이슈와 한국 정부 정책방향 등을 주제로 강연했다.이날 행사에는 국내 100여 개 금융회사 및 기업으로부터 150여 명의 자금 및 전략 담당자가 참석했다. 행사 참석자
[파이낸셜투데이=진보라 기자] 지난해 정규 거래를 제외한 시간외거래 및 대량거래액이 4년 전에 비해 유가증권과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19.0%, 70.2% 뛰었다.22일 한국거래소의 2013~2017년 코스피·코스닥시장의 대량매매 및 시간외매매 동향 분석에 따르면 작년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 상장지수펀드(ETF), 주식예탁증서(DR), 외국주 등의 전체 거래대금은 1532조1063억원으로 4년 전인 2013년(1182조1225억원)에 비해 29.6% 증가했다.코스피에서 시간외거래 및 장중·장전 후 대량거래도 2013년(55조6248억원)과 지난해 66조2149억원과 비교해 19.0% 증가했다.다만 유가증권시장 전체 거래대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같은 기간 4.7%에서 4.3%로 0.4%포인
[파이낸셜투데이=진보라 기자] 우리은행은 지난 19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손태승 은행장과 김영섭 LG CNS 대표이사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4차 산업혁명 관련 신기술·신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은행의 다양한 업무에 적용가능한 블록체인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기 위한 공동 플랫폼을 구축한다. 양사는 음성인식 AI뱅킹, 인공지능형 챗봇 등 우리은행의 AI금융 노하우를 LG CNS의 AI플랫폼 ‘DAP’과 접목하는 공동 플랫폼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우리은행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의 신기술·신사업 대응을 위해서는 금융회사와 ICT기업의 단순한 협업을 벗어나 적극적인 파트너쉽이 필요하다”며 “이
[파이낸셜투데이=진보라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연준) 부의장에 존 윌리엄스 미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유력한 후보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윌리엄스 총재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내정자와 함께 점진적인 금리인상을 지지해온 ‘비둘기파’로 분류되는 인물이다.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과 블룸버그통신,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은 백악관이 연준 부의장 후보로 윌리엄스 총재를 면접했다고 보도했다. 연준 부의장직은 스탠리 피셔 전 부의장이 지난해 10월 일신상의 이유로 중도 퇴임한 후 공석으로 남아 있었다.윌리엄스 총재는 FT와의 인터뷰에서 “만일 연준 부의장 자리를 맡게 된다면 굉장한 영광이다. 연준의 중요한 임무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기꺼이 받아들일 것”
[파이낸셜투데이=진보라 기자] NH농협은행은 ‘NH x 카카오페이통장’이 출시 2개월 만에 5만좌를 넘어섰다고 19일 밝혔다.이 상품은 영업점 뿐만 아니라 올원뱅크에서 비대면으로 가입이 가능하며, 특히 올해부터는 카카오톡 내 카카오페이 “제휴통장”을 통해서도 가입 할 수 있다.‘NH x 카카오페이통장’은 카카오페이 플랫폼을 이용할 경우 최소 충전단위 없이 필요한 금액만큼 실시간 출금이 가능하고, 수수료 면제 및 금리우대(일별잔액 100만원 이하 최대 세전 연 1.0%적용)까지 받을 수 있다.NH농협은행은 5만좌 돌파를 기념하여 “카카오프렌즈” 라이언 캐릭터를 활용한 신규 전용통장을 공급할 예정이다.
[파이낸셜투데이=진보라 기자] 하나금융투자가 올해 하반기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둔 현대오일뱅크의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사로 참여하는 것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18일 “아직 초반 단계이지만 사실상 거의 다 됐다고 보고 있다”며 “금융 그룹에 속해 있어 시너지도 있을 뿐 아니라 IPO실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노력해 온 결과 좋은 기회를 맞이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하나금융투자의 그룹 계열사 KEB하나은행은 현대중공업의 주채권 은행이기도 하다.이로써 하나금융투자는 일찍이 대표 주관사로 선정된 NH투자증권과 공동으로 대표 주관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7건의 IPO를 상장시킨 하나금융투자는 한국투자증권(16건), 미래에셋대우(14건), NH
[파이낸셜투데이=진보라 기자] 가상화폐에 투자했다가 정부의 대책 발표 직전에 매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금융감독원 직원이 1300여만원을 투자해 700여만원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드러났다.18일 금감원은 해당 직원에 대한 자체 감찰에 나선 결과 이같이 파악했다고 밝혔다.이 직원은 지난해 2월 국무조정실에 파견돼 현재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무조정실은 정부의 가상화폐 대책을 총괄하는 부서로 최근 해당 직원이 가상화폐에 투자한 사실을 확인하고 금감원에 관련 내용을 통보했다.금감원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이 직원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1300여만원을 가상화폐에 투자했다가 지난달 11일 매도해 700여만의 수익을 거뒀다.다만 지난달 12일 최흥식 금감원장이 임원회의에서 임직원
[파이낸셜투데이=진보라 기자]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은 기획재정부가 금감원을 공공기관으로 지정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불필요한 행정적 낭비“라고 강조했다.최 원장은 18일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공공기관 지정은 금감원의 독립적 업무수행을 크게 저해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금감원이 공공기관으로 지정되면 기재부 장관은 인사와 조직, 예산은 물론 금감원장 해임까지 요구할 수 있다“며 ”이러한 통제는 경영 간섭을 넘어 소비자 보호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우려했고, 특히 ”이는 금융위원회 설치 법률과도 상충한다“며 ”금융감독기구에 대해 최소한의 통제를 요구하는 글로벌 스탠다드와도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그는 ”현재 금감원은 금융위의 엄격한 통제를 받고 있고
[파이낸셜투데이=진보라 기자] 가상화폐 거래소를 폐쇄하는 법안을 마련하겠다던 법무부의 강경한 입장이 다소 흔들리고 있다.18일 법무부 관계자는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와 관련 “각 부처와 조율 중에 있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가상거래소 폐쇄는 정부방침 중의 하나”라며 “이를 가지고 다른 정부부처와 계속 조율해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가상화폐 폐쇄는 확정된 정부안은 아니지만, 조율 중이고 검토 중인 안이라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그러나 이같은 법무부의 입장은 박상기 법무부 장관의 “협의가 끝났다”는 발언과 비교해 다소 후퇴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앞서 박 장관은 지난 11일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가상화폐 거래소를 통한 거래를 금지하는 법안을 준비
[파이낸셜투데이=진보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소외된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 관악구 밤골지역을 방문해 따뜻한 ‘사랑의 연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봉사는 신한금융투자 올해 입사 예정인 신입사원을 비롯한 약 50여명의 직원이 참여했다. 후원받는 가구는 서울 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 내 관할 가정으로 총 3,000장의 연탄을 배달받아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게 됐다.박성진 인재육성부장은 ”유난히 추운 올 겨울, 서울 관악구 밤골지역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고, 새해를 맞이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한금융투자는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이어 나가 이웃과의 나눔을 실천하는데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진보라 기자] 17일 청와대 등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7월에는 신용카드 수수료가 추가 인하된다”며 “서민과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에 금융위원회는 “카드수수료 원가 항목인 밴(VAN) 수수료를 결제건별로 동일금액을 부과하는 방식에서 소액결제일수록 낮은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개선하는 방안을 오는 7월 중 시행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라고 부연설명했다.금융위는 편의점, 슈퍼, 제과점 등을 예로 들며 “빈번한 소액결제로 카드수수료율이 높고 아르바이트 고용이 많아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부담이 큰 소액결제 위주 소매업종의 수수료 부담 경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했다.하지만 편의점, 제과점 등 관련 업계
[파이낸셜투데이=진보라 기자] 가상화폐 거래 실명제 도입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향후 실명제가 가상화폐 시장에 어떤 효과를 가져오게 될지 주목된다.당장은 거래량 축소가 예상되나 중장기적으로는 시장 건전화와 투기 수요 진정에 직간접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온다.정부는 15일 ‘가상통화에 대한 정부입장’을 발표하면서, 지난달 28일 특별대책에서 밝힌 가상화폐 실명제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고 변수로 떠올랐던 은행권의 협조 여부도 금융위원회가 문제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에 따라 늦어도 이달 말쯤에는 거래 실명제의 정식 도입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업계에선 불법적 목적의 거래가 적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거래 실명제가 본격 가동되면 범죄수익 은닉 등 불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