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이 3년간 하도급업체를 대상으로 갑질을 벌인 사실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다. 하도급업체에 대금을 주지 않거나 지연이자를 떼어먹는 행위, 계약서를 늦게 발급하는 등 상습적으로 갑질을 벌여왔던 것으로 알려졌다.18일 공정거래위원회는 대림산업이 불공정 하도급 거래행위를 한 사실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리고 과징금 7억3500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지난해 4월 하도급법 위반 등 혐의로 신고가 다수 접수된 사업자에 대해 ‘사건처리 효율화·신속화 방안’을 시행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대림산업에 대한 직권조사를 진행했다.공정위
앞으로 한국에서 특허를 받으면 캄보디아에서도 그대로 인정받을 수 있다.16일(현지 시간) 특허청은 캄보디아 프놈펜 산업수공예부 빌딩에서 박원주 특허청장과 쩜 쁘라셋 선임 장관이 자리한 가운데 특허효력인정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MOU 체결로 한국에서 특허가 등록된 이후 이에 관한 효력인정 신청, 증빙 서류 제출 등 간략한 절차를 현지에서 거치면 캄보디아 현지에서 3개월 이내 특허를 획득할 수 있게 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오는 11월 1일부터 시행된다.캄보디아에는 2010~지난해까지 우리 출원인이 30여건의
일본 주요 언론사들이 아베신조(安倍晋三) 정권을 향해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17일 일본 아사히신문은 ‘일본과 한국을 생각한다-차세대에 넘겨줄 호혜관계 유지를’이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한국을 냉대해서는 안 된다”며 “아베 정권에는 과거의 반성에 소극적이라는 평가가 따라다니는데 여기에 한국의 씻을 수 없는 불신이 있다”고 꼬집었다. 아사히신문은 일본 내에서 상대적으로 진보적인 언론으로 평가된다.아사히신문은 또 “한국의 불신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아베 정권이 한반도에 관한 역시 인식을 밝혀야 한다”며
전국 휘발유 가격이 4주 만에 떨어졌다.1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 주간 단위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ℓ당 1493.5원이다. 이는 전주 대비 0.5원 하락한 수준이다. 전국 경유 판매가격은 ℓ당 1351.6원으로 지난주보다 1.0원 떨어졌다.지역별로는 서울 휘발유 가격이 ℓ당 1588.1원으로 전주 대비 0.6원 하락했지만 전국 평균보다 94.6원 비쌌다. 반면 대구는 1462.7원으로 전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하며 가장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수준을 보였다.휘발유 기준 최저가로 판매
희귀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제기돼 회수하고 있는 인공유방 보형물을 이식한 후 실제 희귀암이 발생한 환자가 발생했다. 보건당국은 인공유방 보형물 이식 환자들에게 가슴이 붓는 등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병원을 찾을 것을 당부했다.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대한성형외과학회는 국내에서 유방 보형물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BIA-ALCL) 환자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이는 면역체계 관련 희귀암의 한 종류로 유방암과는 별개 질환이다. 장액종으로 인해 가슴이 붓는 등 크기 변화, 피막에 발생한 덩어리, 피부 발진 등이 의심 증상으로 꼽힌다.국내 첫 보고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기준 발표 이후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오름폭이 축소됐다. 분양가상한제를 앞두고 매수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면서 재건축 상승세가 둔화된 탓이다. 매도자들은 오른 호가를 고수하는 모습이지만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등 일부 단지에서 간간이 시세 하한가 수준의 매물이 나오고 신축 아파트는 강남권을 중심으로 수요가 꾸준한 모습이다.1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 서울 아파트 가격은 0.02% 올라 전주(0.04%)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0.02% 오르는 데 그치면서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특허청은 국장급 고위공무원인 특허심판원 심판장에 이미정(李美貞․ 56) 심판관을 16일자로 임용했다고 밝혔다.1997년 박사특채로 공직에 입문한 이 신임 심판장은 약품화학심사 담당관실, 특허법원 기술심리관, 바이오심사과장을 거친 의약·바이오 특허 심사·심판 분야 전문가로 평가 받고 있다. 이러한 업무 전문성을 인정받은 이 신임 심판장은 다른 경쟁자들을 제치고 개방형 고위공무원 직위에 단수 추천됐으며 연공서열을 깨고 국장으로 발탁 승진했다.중앙부처 중에서 박사특채 출신 공무원이 많고 특히 여성이 많이 근무(박사특채 371명 중 28%
이낙연 국무총리가 15일 소재·부품·장비 산업 육성 예산을 특별회계 및 기금 방식으로 확보하는 시점에 대해 내년부터도 가능하다는 의견을 밝혔다.이 총리는 광복절을 맞아 서울 강북구 수유리에 위치한 광복군 합동군 합동묘역과 이시영 선생 묘소를 참배한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관련 부처에서는 예산을 편성할 때 가능하다고 한다. 그럼 내년부터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다만 이 총리는 “기금으로 하게 되면 법 개정사항이 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내년부터는 어려울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앞서 전날 이 총리는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기계연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인 최민정씨가 SK그룹 계열사 SK하이닉스에 대리급 직원으로 입사한다.최씨는 오는 16일부터 미국 워싱턴DC에 위치한 SK하이닉스 인트라에서 일을 시작한다. 인트라는 국제 통상 및 정책적인 대응 업무를 담당하는 업무 조직이다.최씨는 중국에서 베이징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14년 해군 사관후보생에 지원해 입대했다. 그 후 2015년부터 청해부대와 서해2함대 등에서 근무하고 2017년 전역한 뒤 중국의 투자회사에 입사해 글로벌 M&A 부서에서 근무했다.한편, 장녀인 최윤정 SK바이오팜 책임매니저는 회사를
중소벤처기업부와 신용보증재단중앙회는 일본 화이트리스트 배제로 어려움을 겪는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고자 1조300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실시한다.중기부와 신보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8000억원 가량의 특례보증을 지원한다. 신용등급이 1~6등급인 소상공인에게는 보증료율 0.4%p 인하해주며 한 업체됭 최대 7000만원까지 신용보증이 제공된다.일본발 수출규제로 피해를 입은 기업에게는 2000억원 규모의 보증을 지원한다. 일본 수출규제 품목을 수입한 실적이 있는 기업에게는 0.5% 보증료율로 7년 이내에서 최대
㈜베페가 주최하는 임신·출산·육아 박람회인 ‘제36회 베페 베이비페어’가 15일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베페는 오는 18일까지 나흘간 열린다.베페는 베이비페어의 테마를 ‘컬러풀 베이비’로 정했다. 아이들 고유의 컬러와 개성을 존중하고 내 아이에 특별함을 더해줄 수 있는 육아템을 찾는 부모들의 트렌드를 베이비페어에 반영한 것이다. 이번 베이비페어에는 450여개의 국내외 육아 관련 브랜드들이 참여한다.특히 베페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혜택을 대폭 확대했다고 밝혔다. 베페는 ‘베페 20주년 기념 선착순 이벤트’를 통해 15일부터 오는 18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4일 인도네시아 제1공항공사(PT Angkasa Pura 1, 이하 ‘AP1’)와 ‘인천공항공사-AP1 간 해외사업 동반추진 및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인천공항공사와 AP1은 이번 MOU를 바탕으로 기존의 상호 협력관계를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격상하고 인도네시아의 공항개발 사업을 포함한 해외 공항사업 동반 진출을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인도네시아는 해외공항사업의 블루오션으로 꼽히는 곳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항공수요 증가에 따라 노후화된 공항을 확장·개발하기 위해 주요 공항에
강원대학교와 강원연구원은 12일 강원대 인문대학 2호관 107호에서 ‘강원학 아카이브 구축 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이날 개소식에는 한광석 강원대학교 교육연구부총장과 육동한 강원연구원장, 장정룡 강원학연구센터장 등 양 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센터 설립을 계기로 양 기관은 관·학(官·學) 컨소시엄을 구성, 강원지역의 역사·문화·사회·자연 등 지역학 자료의 수집·정리·분석 및 데이터베이스(DB)화를 위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사업을 펼쳐 나간다는 방침이다.강원학 아카이브 구축 센터의 설립·운영 실무는 강원대학교 인문대학과
청소년 코칭을 시작으로 부모코칭, 조직코칭을 넘어 라이프코칭, 인생코칭 등 다양한 분야로 코칭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코칭전문기업 동화세상에듀코가 7월 22일부터 23일, 23일부터 24일 2차로 나눠 ‘우리가족 코칭으로 서로를 맞이하다’라는 주제로 동화세상에듀코 회원대상 헬로코칭(HelloCoaching) 캠프 2기를 진행했다.동화세상에듀코는 국내 최초 1:1 청소년 학습코칭프로그램 상상코칭을 개발, 2019 올해의 브랜드 대상 청소년 학습코칭 부문에서 동화세상에듀코의 상상코칭이 수상하며, 국내 교육시장의 선두의 자리를 지키며, 학습
강원 속초시 자양동 일원에 서희건설이 짓고 있는 ‘서희 스타힐스 더베이’ 건설현장서 발생한 엘리베이터 추락 사고 사상자는 총 6명으로 알려졌다.1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8분경 현장 근로자 4명을 태운 엘리베이터는 15층 높이에서 추락, 3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지상에서 작업 중이던 외국인 근로자 2명도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이날 사고는 아파트 외벽에 설치된 엘리베이터를 고정하기 위한 레일이 뜯어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지 40여분 만에 인명 구조작
서희건설이 강원 속초시 조양동 1552-5번지 일원에 짓고 있는 ‘서희 스타힐스 더베이’ 공사장서 엘리베이터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서희 스타힐스 더베이는 지하 5층~지상 31층, 232세대 규모로 내년 2월경 입주를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서희건설과 강원도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14일 오전 8시 28분경 이곳 공사용 엘리베이터가 15층에서 추락했다. 당시 엘리베이터에는 5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 중 3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서희건설 관계자는 “현장안전팀이 사고 경위 파악 중에 있다”고 말했다.파이낸셜투데이 배
정부가 집값을 잡기 위해 전방위적으로 규제를 펼치는 가운데 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매도 대신 증여를 택하는 다주택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14일 부동산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제만랩이 한국감정원의 아파트거래량을 살펴본 결과 올 상반기 경기도 아파트 증여건수는 9826건이다. 이는 2006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지역별로는 안양시의 아파트 증여가 가장 급격하게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상반기 153건에 불과했던 증여건수는 불과 1년 만에 710건으로 전년 대비 364%나 늘었다.수원시의 지난해
앞으로 부정청약 사실이 확인되면 최장 10년간 청약신청 제한을 받을 수 있다.13일 국토교통부는 지난 6월 3일부터 두 달간 서울시, 경기도와 합동으로 2017년, 2018년 분양 전국 282개 단지 신혼부부·다자녀 특별공급 당첨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부정청약 합동점검 결과, 총 70건의 부정청약 의심사례를 적발, 수사의뢰 했다고 밝혔다.이번 합동점검은 4월 실시한 수도권 5개 단지 신혼부부·다자녀 특별공급 당첨자 대상 표본 점검결과, 당첨자가 제출한 임신진단서 중 약 10%가 허위서류로 밝혀진 데 따른 것이다. 해당 특별공급에서 임
인천재능대학교 영재교육원은 대학 본관 이벤트홀에서 2019년 여름영재캠프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여름영재캠프는 영재교육원에서 교육을 받는 인천광역시 소재 초등학교 2, 3학년 영재 100명을 대상으로 열렸다. 후원은 인천광역시교육청과 한국GM한마음재단이 맡았다.행사에는 이기우 인천재능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고흥선 인천광역시교육청 장학관, 이재호 경인교육대학교 교수 및 관계자가 참석,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을 격려했다.여름영재캠프에서는 아동의 창의적 사고력과 논리적 사고력, 또한 팀별 문제해결력을 기르는 골드버그 장치 프로그램과
대우건설이 유튜브 채널에 이어 인스타그램 채널도 13일 새롭게 오픈했다.‘푸르지오 라이프’ 인스타그램에서는 다채로운 단지 전경과 이벤트는 물론 입주민들의 삶도 들여다볼 수 있다. 푸르지오 입주민의 일상을 통해 대우건설은 푸르지오 새로운 브랜드 철학인 ‘The Natural Nobility, 본연의 고귀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대우건설은 이미지 기반 SNS인 인스타그램을 주거공간 측면에서 접근, 새 집을 자랑하거나 일상의 행복한 순간을 찍은 사진을 발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착안했다. 인스타그램의 특성과 ‘일상에서 본연
지난해 임금근로자가 금융기관으로부터 받은 대출이 평균 4000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1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일자리 행정통계 임금근로자 부채’에 따르면 2018년 12월말 기준, 임금근로자의 평균대출은 4076만원, 중위대출은 3660만원으로 나타났다.중위대출이란 임금근로자를 개인대출 잔액 순으로 세웠을 때 정중앙에 위치한 자의 개인대출 잔액을 말한다.이 같은 수치는 전년보다 평균대출은 281만원(7.4%), 중위대출은 342만원(10.3%) 증가한 수치다.임금근로자의 성별로 구분해 살펴보면 남자의 평균대출은 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