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강원 속초시 자양동 일원에 서희건설이 짓고 있는 ‘서희 스타힐스 더베이’ 건설현장서 발생한 엘리베이터 추락 사고 사상자는 총 6명으로 알려졌다.

1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8분경 현장 근로자 4명을 태운 엘리베이터는 15층 높이에서 추락, 3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지상에서 작업 중이던 외국인 근로자 2명도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이날 사고는 아파트 외벽에 설치된 엘리베이터를 고정하기 위한 레일이 뜯어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지 40여분 만에 인명 구조작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30여명의 구조인력 및 10여대의 장비를 투입해 구조작업을 벌이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서희건설 역시 현장안전팀을 급파,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파이낸셜투데이 배수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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