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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휘발유 가격이 4주 만에 떨어졌다.

1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 주간 단위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ℓ당 1493.5원이다. 이는 전주 대비 0.5원 하락한 수준이다. 전국 경유 판매가격은 ℓ당 1351.6원으로 지난주보다 1.0원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서울 휘발유 가격이 ℓ당 1588.1원으로 전주 대비 0.6원 하락했지만 전국 평균보다 94.6원 비쌌다. 반면 대구는 1462.7원으로 전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하며 가장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수준을 보였다.

휘발유 기준 최저가로 판매되는 곳은 알뜰주유소(1467.7원)였고 최고가로 판매되는 곳은 SK에너지(1507.8원)로 조사됐다. 경유 역시 알뜰주유소는 1326.2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SK에너지는 1366.8원으로 가장 비쌌다.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58.6달러로 지난주보다 0.3달러 상승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중동지역 긴장 지속 등 상승 요인과 미국 원유재고 증가 등 하락 요인이 혼재해 약보합세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남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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