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 ‘천안함 사건’ 8개월 만인 11월23일 연평도가 북한의 포격으로 초토화됐다. 천안함 사건을 계기로 서해 대북경비태세에 심각한 문제점이 지적됐고, 여러 대응책에 대해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라는 비난이 쏟아진 바 있는데, 이번 사태를 보면 결과적으로 정부는 소를 잃고도 외양간을 고치지 않은 것으로 하나둘 드러나고 있다. 천안함 사건(3월26일) 발생 2개월 뒤인 5월24일. 이명박 대통령은 대국민담화를 통해 “앞으로 북한의 어떠한 도발도 용납하지 않고, 적극적 억제 원칙을 견지할 것”이라며 “앞으로 우리의 영해, 영공, 영토를 무력침범한다면 즉각 자위권을 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로부터 2개월 보름 뒤인 8월9일 북한은 서해북방한계선(NLL)을 향해 해안포 100여발을 발
[파이낸셜투데이]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차명계좌를 사용해 조세포탈을 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태광그룹 이호진 회장도 차명계좌를 통해 수천만원대의 비자금을 마련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차명계좌를 이용한 비자금 관리는 2007~2008년 나라 전체를 들었다 놨던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 비자금 및 로비 의혹을 비롯해 잊을만하면 한 번씩 터져나오고 있지만 아무런 강제규정이 없어 제도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기획재정위 소속 이정희 의원(민주노동당)은 20일 “차명에 의한 예금계약도 그 효력은 유효라는 것이 대법원 판례로, 차명계좌를 만들고 찾아 쓰는데 아무런 불편이 없다는 점이 차명계좌가 판치는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현행 금융실명제법에는 행위자에 대한 처벌 규정이 전혀 없고,
[파이낸셜투데이] KB국민은행이 11일부터 실시한 희망퇴직이 자발적인 퇴직이 아니라 실상은 권고퇴직이 아니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1일 노사간 합의를 통해 전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조조정과 관련, 민병덕 행장은 7월말 취임사에서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라고 밝힌 데 이어 지난달 중순 기자간담회 등 기회가 있을 때마다 권고 퇴직 등 인위적인 인력 감축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어윤대 회장도 지난 8일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미국 워싱턴을 방문한 자리에서 "30대 젊은 직원들을 강제로 내보내는 게 아니라 정년이 2~3년 정도 남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퇴직금을 주고 퇴사 이후를 준비하도록 유도할 생각이다"며 구체적
[파이낸셜투데이] 기름 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대형 정유 브랜드들이 주유정량을 속이거나 차량용 연료가 아닌 연료를 용도변경해 파는 등 ‘석유유통질서를 해치는 행위’를 “누가 누가 더 많이 하나” 경쟁을 벌이고 있는 모양새다. 특히 정유업계 3위인 현대오일뱅크와 4위인 S-OIL의 증가세가 눈부실 정도여서 자칫하다간 머지않아 규모 순위도 뒤집어 엎을 기세이다.국회 지식경제위 박민식 의원(한나라당)은 8일 한국석유관리원에서 제출받은 ‘2009~2010년 정유사별 유통검사 적발업소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체 기간중 적발건수는 SK, 올해 적발건수는 GS칼텍스, 전년비 증가율은 현대오일뱅크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작년과 올해 석유관리원이 불시에 유통검사를 실시하여 적발한
[파이낸셜투데이] '신(神)의 직장'으로 불리는 한국거래소의 지난해 연봉 1억원 이상인 직원의 수가 전체 직원 40%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거래소는 지난해 초 공공기관으로 지정됐으나 그후에도 방만경영 문제가 여전하다는 지적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국회 정무위 배영식 한나라당 의원이 11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거래소 징권중 1억~1억5000만원의 고액급료자가 지난 2007년 271명에서 2008년 228명으로 줄었다가 지난해에는 280명으로 크게 늘었다.이 같은 고액 급료자의 전체 직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7년 38.9%, 2008년 32.2%, 지난해 40.1%로 매년 30~4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배 의원은 거래소의 연봉이 1억2000만원이 넘는 초고액
[파이낸셜투데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이 최근 사상 초유의 대규모 특별승진을 실시한 과정에서 공정성이나 객관성이 결여된 채 허준영 사장의 자기사람 챙기기만 두드려져 오히려 내부 불만만 고조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4일 국회 국토해양위 김진애 의원(민주당)에 따르면 철도공사는 지난 4일 ‘정원감축에 따른 승진적체 해소와 최근 2년간 승진 미시행에 따른 침체된 조직분위기 쇄신 및 직원 사기진작 도모’라는 명목으로 297명에 대한 특별승진인사를 단행했다.이번 특별승진은 철도청이 철도공사로 전환된 이후 5년간 유래없는 대규모 특별승진으로, 이전까지 특별승진은 2007년의 5명과 2008명의 4명이 유일했다.문제는 이러한 특별승진 대상자 선정이 당초 내세운 명분에 부합되지 않거나 인사기준에도 맞지 않는
[파이낸셜투데이] 일정 규모 이상 기업들에게 장애인을 의무적으로 고용하도록 하고 있는 장애인 의무고용제도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30대그룹 중 의무고용비중 2%를 준수한 곳은 대우조선 등 불과 6개에 불과했고, 전체 직원대비 1% 이하인기업도 삼성을 비롯해 12개나 됐다. 한나라당 신영수 의원(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이 공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30대 그룹의 2009년 12월말 현재 장애인 평균고용률은 1.51%이며 특히 중증장애인 평균고용률의 경우 0.16%로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들이 사실상 장애인고용을 하느니 부담금을 내고 말겠다는 자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벌어지고 있는 현상으로, 부담금을 올리는 한편 대기업들이 장애인 고용을 확대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특단의 대
[파이낸셜투데이]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임인배)가 15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다양해지는 전기재해로 인한 화재현장 조사기법 및 발화원인 분석기술 등을 협력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본 협약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국가 중대재해에 대한 공동조사를 하게 되며 전기안전 분야 전문연구원 및 기술자를 위한 교육을 지원하는 등 향후 전기재해 예방에 기여하게 됐다. 한편, 한국전기안전공사는 공직자의 윤리의식 제고와 부패방지 부문의 높은 혁신을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파이낸셜투데이] 우리 경제에 ‘상생’이 화두로 떠올랐지만 현장에서 ‘상생’을 실천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었다. 기업이 ‘현재’ 설정해놓은 당면목표와 ‘과거’에 유지되어온 거래관행을 잘 보이지 않은 ‘미래’를 위해 바꾼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최근 협력업체 현장을 직접 방문해 협력업체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현장에서 바로 문제해결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김 회장의 이번 현장 활동은 상호상생의 기반을 공고히 다져나가고, 적극적인 상생협력을 위한 실천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우리 대기업들이 ‘상생’을 제대로 실천하는 새로운 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김승연 회장은 지난 24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남동공단에 위치한, ㈜한화와 오랜 기
[파이낸셜투데이] 그동안 수면 밑에서만 떠돌던 KB국민은행의 인력구조조정 방안이 공개적으로 거론되기 시작했다. 업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연말까지 전체 임직원의 11.5%에 해당하는 3000명을 명예퇴직시키는 인력구조조정에 나선다는 내부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구조조정 소식을 일부 언론이 보도하자 KB국민은행 측은 27일 “최근 몇 년간 희망퇴직을 실시하지 않음에 따라 직원들의 자발적인 희망퇴직을 준비하고 있으며, 자발적인 희망퇴직인 만큼 퇴직인원을 추산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연내 3000명 감원’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공식해명했다. 하지만 국민은행 노조는 즉각 “인력구조조정을 물밑에서 추진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 것은 처음이 아니다”라며 어윤대 KB지주 회장과
[파이낸셜투데이]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17일 "저금리에 지나치게 의존해 가계와 중소기업의 체질개선이 지연되지 않아야 한다"며 저금리 정책 기조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김 총재는 이날 오전 조선호텔에서 열린 서울파이낸셜포럼에 참석해 "우리 경제의 체질 강화를 위해 통화정책도 일정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 12일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동결(2.25%)했지만 물가 안정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 금리 인상을 시사한 것과 맥을 같이 한다. 그는 "현재 가계와 중소기업의 체질이 취약한 상태"라며 "가계 부문은 부채 누증과 저축률 하락으로 소비여력이 충분치 않으며 중소기업 부문은 저효율·저수익 기업의 비중이 상당히 높다"고 진단했다. 바꿔말하면 내수기반을 다지기 위해 시의적절한 통
[파이낸셜투데이] 16일 저녁, 故 정주영 명예회장의 부인인 故 변중석 여사의 3주기를 맞아 범현대가 주요 인사가 집결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을 비롯한 범 현대가 주요 인사들은 이날 서울 청운동 정주영 명예회장 자택에 모였다. 현대건설 인수를 두고 대립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대면 가능성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현대건설 인수전 참여가 공식화되고 있는 현대차그룹의 정몽구 회장은 오후 8시4분경 청운동 자택에 도착했지만 '현대건설 인수'를 의식해서인지 진을 치고 있던 취재진을 그냥 지나쳤다. 정 회장은 지난 3월 고 정주영 명예회장 9주기 당시 차 창문을 내리고 기자들과 이야기를 나눴었다. 정몽구 회장보다 늦게 청운동
현대건설 채권단이 오는 10월 현대건설에 대한 매각공고를 내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현대자동차그룹이 현대건설 인수를 위해 골드만삭스를 인수 자문사로 내정하는 등 본격적인 인수준비활동을 시작했다는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정작 보도의 당사자인 현대차와 골드만삭스 측은 “루머일 뿐”이라는 입장을 내놓고 있지만, 일련의 보도는 11일과 12일 현대건설 인수의사를 공식 선포한 현대그룹을 관심의 초점에서 비껴나게 만드는 효과를 낳고 있다. 12일과 13일 이틀간 셀 수 없이 많은 매체들이 현대자동차그룹의 골드만삭스 자문사 내정에 따라 현대건설 인수전이 현대그룹과 현대차그룹의 2파전으로 전개될 전망이라는 기사를 쏟아냈다. 현대차그룹이 자문사로 PwC삼일회계법인과 계열사인 HMC투자증권을 일찌감치 내정한 상태
전국경제인연합회 조석래 회장 사의표명…후임 회장에 재계 관심 집중 [파이낸셜투데이]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조석래 회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7월 7일 사의를 표명했다. 조석래 회장은 2007년 3월 20일 제 31대 전경련 회장에 취임해 2년 임기의 회장직을 연임 중이며 내년 2월까지 잔여임기를 남겨두고 있다. 조석래 회장은 회원들에게 보내는 서신을 통해 “그동안 재계를 대표하는 중책을 맡아 최선을 다하고자 했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주어진 임기를 다 마치지 못하게 되어 송구스럽다”며 “전경련이 한국경제 도약의 구심체 역할을 지속해 갈 수 있기를 바라며 건강이 회복되면 미력이나마 힘을 보태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올해 75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평소 왕성한 건강을 자
[파이낸셜투데이] 지면에서 최고 52도 기울어진 ‘21세기 건축의 기적’. 자유의 여신상 (뉴욕), 에펠탑 (파리), 타워 브리지 (런던), 오페라하우스 (시드니)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할 세계적인 랜드마크가 하나 더 추가됐다.두 장의 카드가 서로 기대어 서 있는 모양의 3개 건물과 지상 200m높이에서 이를 연결하는 거대한 배 모양의 스카이 파크가 올라선 독특한 디자인의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Marina Bay Sands Hotel) 호텔이 착공 2년여 만에 우리 기술에 의해 완성돼 웅장한 자태를 드러냈다.23일 현지에서 개최된 마리나 베이 샌즈 복합 리조트(Marina Bay Sands IR : Integrated Resort) 그랜드 오픈 행사에는 호텔 시공사인 쌍용건설 김석준 회장과 발주
[파이낸셜투데이] 보험소비자연맹은 손해보험사가 소비자들이 내는 자동차보험료의 사업비를 초과 집행해 보험료에 부가된 예정사업비 보다 4.87% (FY2009 3/4분기 누계기준)나 더 사용했다며, 이를 줄여 보험료 인상보다는 오히려 보험료를 인하시켜야 한다고 22일 밝혔다. 손보업계가 정비수가 인상과 손해율을 이유로 보험료를 인상을 추진하는 것은 자동차보험의 사업비 절감과 손해율 감소의 자구노력 없이는 절대 인상돼서는 안 될 것이라며 특히 금융당국은 이점을 고려해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보사의 자동차 순사업비율은 2009년 1/4분기 31.48%에서 3/4분기 누적비율은 31.87%로 0.39%P 증가 했으며 적정사업비율을 4.87%P를 초과해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별로 보면 3/4
[파이낸셜투데이] 생명보험사들이 보험금 청구시 계약상의 하자나 약관상의 규정이 모호함을 트집 잡아 보험금 지급을 거부하거나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협박하다가 인심 쓰는 척하며 보험금을 감액 지급하는 것에 동의해 보험금을 수령하라며, 합의서에 서명을 종용하는 경우가 최근 많이 발생하고 있다. 보험소비자연맹(www.kicf.org)은 “이는 정액보험인 생명보험의 보험금을 깍아서 합의서를 작성하여 감액 지급하려는 생명보험사의 고질적인 술수이므로 보험소비자는 합의서 작성에 넘어가지 말고 정액 보험금을 그대로 수령하라”며 주의보를 발령했다. 생명보험사들이 정액 보험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고, 보험계약상의 알릴의무, 자필서명, 장해등급 그리고 보험사고의 여러 정황을 트집잡아 보험금 지급을 미루며 소송을 제기한다며
[파이낸셜투데이] 농협이 24일부터 한국정책금융공사와 연계한 중소기업 전용 대출상품인 ‘온렌딩(On-lending) 대출’을 농협중앙회 전국 영업점을 통해 판매에 들어갔다. 온렌딩대출이란 독일부흥(재건)은행(kfw)의 대출제도를 벤치마킹해 도입한 신개념의 중소기업 정책대출제도로서, 대출자금은 한국정책금융공사가 제공하고 대출대상자 및 대출금액은 농협중앙회가 결정해 지원하는 방식의 대출이다. 그리고, 한국정책금융공사가 승인하는 경우 50% 범위내에서 공사와 신용위험을 분담할 수도 있다. 지원대상은 기준 이상의 신용등급을 보유한 중소기업으로 설립 후 3년 이상 경과하고 전년도 매출액이 10억원 이상인 기업이다. 대출한도는 동일기업 기준 100억원 이내이며, 운전자금은 건당 20억원, 시설자금은 건당 5
[파이낸셜투데이] 외환은행(은행장 래리 클레인)은 주가지수 변동률 조건에 따라 각각 최고 연 5.5% 와 16.0%의 수익률 달성이 가능한 ELD상품인 ‘베스트 쵸이스 정기예금’을 24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만기지수 변동률 조건에 따라 안정전환형 제425호와 제426호로 나누어 판매된다. 안정전환형 제425호는 KOSPI 2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만기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같거나 상승한 경우 연5.5%로 확정 ▶만기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하락한 경우라도 원금이 보장되는 상품이다. 또한 안정전환형 제426호는 ▶만기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40% 이하로 상승한 경우 만기이율은 지수상승률 X 40%로 최고 연 16.0% ▶만기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40%초과 상승하거나 예금기간중 일중 한
[파이낸셜투데이] 산업은행은 6월 23일 본점 대회의실에서 개인금융센터 구안숙 부행장(사진 오른쪽)과 SK건설 홍순주 전무(사진 왼쪽)가 참석한 가운데 ‘수원 정자동 SK스카이뷰’ 중도금대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식은 수원 정자동 소재 SK스카이뷰 총 3,498세대 중도금대출에 대한 것으로 대출금은 최대 8,700억원 규모이다. 산업은행은 전체 중도금 대출 가운데 5,000억원을 담당하고, 시중은행이 나머지 대출을 나누어 취급하게 된다. 산업은행 구안숙 부행장은 "이번 협약식을 통하여 기업금융 업무를 주로 해오던 산업은행이 가계대출 업무를 시작하게 되었다. 기업금융과 연계된 집단대출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가계대출 시스템 오픈과 함께 소매금융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롯데캐피탈이 전국 현금지급기(CD/ ATM)에서 한도 내 자유롭게 현금을 인출하고, 동시에 롯데멤버스 포인트도 적립 받는 신용대출 상품 ‘롯데캡론’카드를 선보여 소비자들의 혜택이 대폭 증대됐다. 기존 신용 대출은 원금을 한 번에 받아 즉시 사용했다면, 롯데캐피탈 론카드식 대출은 개인의 신용도에 따라 승인된 금액을 필요한 만큼씩만 인출 해 쓰는 방식이다. 최고 1억 원까지 대출 받을 수 있으며 대출 기간은 최대 60개월 이용 가능하다. 카드 발급 시점 신용도를 토대로 한도와 금리가 적용되기 때문에 미리 발급받아 필요할 때마다 계획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매 월 대출금 상환시 원리금(원금+이자)의 0.5%가 롯데멤버스 포인트로 적립되며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전국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