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랩이 12일 대전광역시에서 열린 ‘2023 민·군기술협력사업 성과 발표회’에 참석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사진=모니터랩
모니터랩이 12일 대전광역시에서 열린 ‘2023 민·군기술협력사업 성과 발표회’에 참석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사진=모니터랩

기업간 거래 서비스형 보안(B2B SECaaS)기업 모니터랩(대표이사 이광후)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14일 모니터랩은 산업통상자원부와 방위사업청이 공동 투자해 민군협력진흥원에서 수행하는 ‘민군기술협력사업’에서 ‘인공지능을 이용한 웹 위협 탐지 및 예측 자동화 시스템’ 개발 성과를 인정받아 12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민군기술협력사업’은 군사·비군사 부문 간 기술협력으로 민·군의 상호 기술이전을 촉진하고 산업 경쟁력과 국방력을 강화하기 위해 1999년 시작된 사업이다.

동사업의 성과 발표회는 정부부처를 비롯하여, 산·학·연·군 관계자가 참석해 우수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매년 3~4개의 민군기술협력 유공 사업을 선정하여 시상을 진행하고 있다.

모니터랩의 ‘인공지능을 이용한 웹 위협 탐지 및 예측 자동화 시스템’ 개발은 당사의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에이아이랩스(AILabs)’를 통해 이뤄졌다.

‘AILabs’는 악성 URL, 악성코드 등 다양한 보안 위협 정보를 수집하고 인공지능(AI)·머신러닝 기반 분석을 더해 보다 정교한 보안 위협 정보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그뿐만 아니라 한국인터넷진흥원의 ‘C-TAS’ 및 구글의 ‘바이러스토탈’과도 연동되어 있어 국내, 해외 모두에서 그 신뢰도를 인정 받고 있다.

이광후 모니터랩 대표는 “국방 분야의 보안 시스템 강화에 우리가 보유한 인공지능 기술이 기여할 수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인공지능 엔진을 고도화하는 작업과 빅데이터 기술 확보에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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