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모니터랩
사진=모니터랩

기업간거래(B2B) 클라우드보안서비스(SECaaS)기업 모니터랩(대표이사 이광후)이 일본 현지 기업 ‘ITM’과 일본 보안 시장 공략에 나섰다. 

15일 모니터랩은 ITM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14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화이트라벨링 형태의 공급 계약과 더불어 다양한 사업 모델을 확보하게 됐다.

일본 도쿄 신주쿠에 본사를 둔 ITM은 시스템 관리, 클라우드 서비스, 정보보안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다. 클라우드 보안 설정 진단 서비스를 시작으로 최근에는 ‘클라우드 관리 및 보안서비스제공자(MCSSP)’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클라우드 환경 관련 설계 및 구축, 모니터링을 지원하고 이에 대한 시스템 평가 및 컨설팅을 제공한다.

양사는 MOU를 통해 일본 사이버 보안 시장에서 상호 이익을 도모하기 위해 기술적 협력 및 우호 관계 증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ITM은 MCSSP 사업자로서, 그들이 보유한 공급망을 통해 모니터랩이 서비스하는 ‘아이온클라우드(AIONCLOUD)’를 일본 보안 시장에 적극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양사 공동 마케팅도 계획해 일본 현지에서 ITM이 주최하는 세미나 및 각종 오프라인 행사에 모니터랩도 꾸준히 참가하기로 합의했다.

이광후 모니터랩 대표는 “아이온클라우드는 글로벌 에지(Edge Computing)를 기반으로 전 세계 고객들에게 제공될 수 있는 접근성을 갖고 있다”며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과 실시간 연동돼 전 세계 어디서든 동일한 보안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MCSSP 사업자로서 ‘ITM’이 구축한 공급 인프라를 통해 아이온클라우드를 일본 보안 시장에 널리 알릴 수 있게 됐다”고 MOU에 대한 의미를 전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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