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사와 웹툰·웹소설 플랫폼 첫 협업 사례
14편의 수상작, 향후 카카오페이지서 연재

사진=펄어비스
사진=펄어비스

펄어비스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공동 개최한 ‘검은사막 X 카카오페이지 웹소설 공모전’ 수상작을 18일 발표했다.

지난 7월 24일부터 9월 24일까지 8주에 걸쳐 검은사막·검은사막 모바일의 새로운 이야기를 다룬 작품들이 접수됐다. 펄어비스 측은 “게임사와 웹툰·웹소설 플랫폼이 협업해 개최한 최초 공모전 사례인 만큼 많은 작품이 접수됐다”라고 밝혔다.

심사 결과 대상은 ‘망고말링고’ 작가의 <오늘, 검은사막 종말 시즌이 시작됐다>가 차지했다. 서울 상공에 출현한 ‘검은별’에 맞서 종말을 막기 위해 싸우는 현실 세계 모험가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금상은 ‘욜’ 작가의 <회귀한 신살자의 아카데미 생활>이, 은상은 ‘시계태엽오렌지’ 작가의 <노예 자이언트의 재물 각성, 영지 전승록>이 수상했다. 동상에는 ‘랜덤법사’ 작가의 <황야의 네크로멘서>가 선정됐다.

입선작으로는 ▲VSMR 작가 <검은 수선화> ▲부분적천재 작가 <검은 연단사와 물의 나라> ▲독필 작가 <검은사막에서 독을 씹다.> ▲이여진 작가 <백일사막> ▲나뭇잎의푸른맹수 작가 <샤이족이 되었는데 부메랑이 너무 강함> ▲무병장수할텨 작가 <아크만> ▲필리네티아 작가 <작은 사막> ▲박연두 작가 <조련남> ▲마녀마녀마녀마녀 작가 <천재 닌자가 회귀를 숨김> ▲오무날 작가 <흑정령과 용병왕되기> 등 10편이 선정됐다.

총 14편의 작품들은 향후 카카오페이지에서 ‘기다리면 무료’ BM(비즈니스모델)이 적용된 연재 소설로 만날 수 있다. 또한 펄어비스는 대상 수상작에 상금 3000만원을 포함해 총 7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2차 저작물 제작 가능성 검토도 진행할 예정이다.

수상작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와 카카오페이지 앱 및 카카오페이지 스테이지 웹사이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파이낸셜투데이 채승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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