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에서 뉴딜펀드는 뜨거운 감자다. 정부가 한국형 뉴딜을 추진하면서, 시중의 유동자금을 끌어들이기 위해 뉴딜펀드를 앞세우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화두가 된 ‘그린’과 ‘디지털’ 산업에 투자해 혁신성장을 도모하면서 일자리를 창출해내고, 이를 위해 뉴딜펀드로 민간자금을 끌어들여 향후 한국판 뉴딜의 성과를 국민들과 나눈다는 야심찬 계획이다.정부가 뉴딜펀드 띄우기에 나서면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정부주도의 관제펀드로 전락하지는 않을지, 국민들에게도 좋은 투자처가 될지, 유동자금이 뉴딜펀드로 유입될 수 있을지 등 뉴딜펀드를 둘러싼 다양한
# A씨 이벤트에 당첨 문자를 받았다. 추석 이벤트에 당첨됐으니 링크에 접속해 선물을 확인해보라는 문자였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A씨는 추석 이벤트에 참여한 적이 없어 이상하게 여기고 링크에 접속하지 않았다.A씨가 받은 문자는 스미싱 문자다. 스미싱은 문자(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악성 앱 주소가 포함된 문자를 전송해 이용자가 악성 앱을 설치하거나 전화를 하도록 유도해 금융정보나 개인정보 등을 탈취하는 수법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경찰청은 추석을 앞두고 기승을 부리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16조5000억원 규모의 특별자금대출 및 보증을 지원한다. 또한 추석 연휴 기간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과 신용카드 결제대금, 자동납부요금은 다음 달 5일로 만기가 연장된다.금융위는 추석 연휴 기간 중소기업과 서민들의 코로나19 극복 지원을 위한 금융권 자금지원을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먼저 기업은행과 산업은행,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 등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총 16조5000억원 규모의 특별자금대출과 보증 지원을 확대한다. 이는 이달 초 발표된 ‘추석
경영진의 주도로 이뤄지는 상장회사 등의 회계부정이 근절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1일 금융감독원은 외부감사인 및 내부 감사의 실효성 있는 점검 및 감시를 위해 최근 2년간 회계감리 과정에서 적발한 주요 회계부정 사례를 공개했다.금감원은 회계기준 위반에 대해 조치 기준이 강화되면서 고의적인 회계기준 위반 시 회사는 위반 금액의 20%, 감사인은 감사보수의 5배에 달하는 대규모 과징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회계부정에 관여한 관계자 모두에게도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으며, 이외 검찰고발·통보 등 조치도 가능하다. 임원 및 감
우리자산운용은 블랙록자산운용그룹과 손잡고 글로벌 자산시장에 분산 투자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추구하는 ‘우리다같이TDF 2025’외 총 6개 TDF를 2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국내 TDF(Target Date Fund) 시장규모는 약 3조원으로 성장했으며, 앞으로도 기금형 퇴직연금 등 퇴직연금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자산운용은 이에 TDF 시장의 성장성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바탕으로 공모펀드 운용 역량을 집대성해 이번 펀드를 조성했다는 설명이다.블랙록자산운용그룹은 글로벌 ETF 시장에서도 글로벌 리딩 운
웹케시는 전자결제 서비스 제공 전문 기업 나이스페이먼츠과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나이스페이먼츠는 국내 최대 결제 인프라 그룹인 나이스정보통신의 결제 전문 자회사다. 기술, 통신, 금융을 융합한 혁신적인 지급결제 서비스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대표 상품으로는 자동이체 대행 서비스 ’더빌CMS‘, 전자결제 서비스 ’나이스페이‘ 등이 있다.협약식은 지난 18일 서울 영등포 웹케시 본사에서 실시됐다. 이번 업무 제휴 이후 웹케시와 나이스페이먼츠는 위 멤버스 클럽과 경리나라, 더빌CMS
KB금융그룹이 하반기 ‘KB스타터스’ 기업 21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KB금융은 이번 하반기에 ESG(환경, 사회적책임, 지배구조) 분야 및 언택스 서비스, 스마트시티, 헬스케어 등 미래 디지털 라이프 분야의 역량과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KB스타터스에 선발했다. 이로써 KB스타터스 기업은 총 111개사로 늘어났다.특히 ESG분야 스타트업을 선발하며 ESG경영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하반기 ESG분야에서는 소셜 임팩트 투자 플랫폼을 운영하는 ‘비플러스’, 기업 ESG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퀀티파이드이에스지
하나캐피탈은 한국GM과 함께 2020년 가을·겨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하나캐피탈은 한국GM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 및 차량 할인과 할부 혜택을 동시에 적용받을 수 있는 ‘콤보 할부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한다. 이를 통해 차량 구매자는 자신에게 맞는 할부 프로그램을 선택해 합리적 소비를 할 수 있게 됐다.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은 5개 차종(스파크, 말리부, 트랙스, 이쿼녹스, 트래버스)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최장 60개월까지 무이자 할부 혜택이 제공된다. ‘콤보 할부 프로그램’은 상기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종합자산운용사 최초로 ‘기후행동원칙선언문’을 선포했다고 18일 밝혔다.신한금융그룹은 2019년 12월 20일 기후변화와 관련한 글로벌 프레임워크의 준수 등 그룹 차원의 노력을 일관되게 지속해 나가기 위해 ‘기후변화 대응원칙’을 선포한 바 있다.이에 발맞춰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도 녹색 금융과 책임투자 전략을 더욱 강화해 기후변화 관련 리스크 요인으로부터 투자자를 보호하며 새로운 저 탄소 사회로의 전환 과정에서 투자자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후행동원칙선언문을 수립했다.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금융투자회사로서
하나금융그룹이 ‘사랑 나눔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하나금융 명동사옥과 여의도 하나금융투자 본사, 청라 하나금융 통합 데이터센터 등 세 곳에서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진행된 캠페인은 오는 18일까지 이틀 간 실시된다.최근 코로나19 여하로 혈액 부족 문제가 심각해진 가운데 하나금융은 사랑 나눔 헌혈 캠페인을 통해 힘을 보탰다. 캠페인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하나금융은 임직원들의 헌혈 캠페인 참여로 혈액수급 안정화에 기여한다는 입장이다.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17일 명동사옥 야외주차장에
코로나19가 금융권 일하는 방식에도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앞으로 금융사 직원들도 마음 놓고 재택근무로의 전환이 가능해진다.금융감독원은 17일 망분리 규제를 개선함으로써 금융사의 상시 재택근무를 위한 원격접속을 허용한다고 밝혔다.그동안 금융사는 전자금융거래법상 망분리 규제로 재택근무를 위한 원격접속이 불가능했다. 망분리 제도는 외부 사이버공격이나 정보유출 등을 방지하기 위해 금융사의 통신회선을 업무용(내부망), 인터넷용(외부망)으로 분리해 운영하는 제도다.금융당국은 코로나19가 지난 2월부터 급격히 확산되기 시작하자 비조치
OK금융그룹이 ‘일반택시 운수종사자 복지재단’과 전국의 법인 택시기사에게 ‘바이오OK 마스크’ 20만여장을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기부식은 지난 16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택시복지재단에서 진행됐다.이날 행사에는 김인환 OK금융 부회장과 탁용원 홍보스포츠 본부장, 박복규 택시복지재단 이사장, 문충석 서울택시조합 이사장, 장성호 부산택시조합이사장, 강신표 전국택시노련위원장, 구수영 민주택시노련위원장 등 택시복지재단 임원 및 관계자가 참석했다.해당 마스크는 전국의 법인 택시기사 9만1000여명에게 각 2장씩 제공된다. 신소재 바이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2023년까지 제로금리를 유지한다며 통화 완화 기조를 재강조했다.연준은 16일(현지시간) 이틀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연방기금금리·FFR)를 0.00~0.25%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15일 연준이 FOMC 회의에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에 따라 기준금리를 기존 1.00∼1.25%에서 0.00∼0.25%로 1%p 인하한 후로 그 수준이 유지되는 셈이다.이날 연준은 향후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dot plot)를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의 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16일 오전 윤 회장을 차기 회장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 회추위는 이날 숏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김병호, 윤종규, 이동철, 허인 후보자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회추위원들은 ▲뉴노멀 시대의 위기 극복을 위한 전략적 과제 ▲디지털 전환 전략 ▲글로벌 진출 방안 ▲고객과 주주, 직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신뢰 구축 방안 ▲ESG추진 전략 등에 대한 주제를 질문하며 후보자들을 평가했다. 이후 회추위원들의 투표가 진행됐고 그 결과 윤 회장
한국성장금융이 산업과 금융을 융합한 포스코신성장1호펀드를 위탁 운용하는 운용사를 선정한다.16일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은 포스코 그룹의 신성장 동력 발굴 지원을 위해 이날 포스코신성장1호펀드 위탁운용사 선정계획을 공고했다고 밝혔다.포스코신성장1호펀드는 포스코그룹 계열사들이 약 800억을 출자해 지난달 26일자로 母펀드를 조성한 바 있으며, 민간 투자자의 출자를 더해 총 14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펀드(子펀드)를 결성해 포스코그룹의 신성장 동력 발굴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용될 예정이다.해당 펀드는 수시접수 및 선정을 통해 총 5~10개
금융그룹 6개사가 이달말 최초로 그룹 통합공시를 실시한다.16일 금융감독원은 ‘금융그룹의 감독에 관한 모범규준’에 따라 삼성, 미래에셋, 한화, 현대차, 교보, DB 6개 금융그룹이 이달말 주요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금융그룹 통합공시’를 금융그룹별 대표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한다고 밝혔다.당초 금년 5월 모범규준 개정에 따라 6월 첫 공시 예정이었지만, 회사들의 준비시간, 코로나19 등에 따른 업무부담 등의 의견으로 지연돼 9월부터 실시하게 됐다.9월말 실시되는 최초 공시에는 2019년말 기준 연간공시, 2020년 1‧2분
우리금융그룹과 예금보험공사가 추석을 앞두고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지난 15일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우리행복상자’ 전달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우리행복상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이동이 제한되고, 복지시설 휴관으로 어려움을 겪는 독거 어르신들을 위해 찰보리쌀과 김, 장아찌, 고추장, 약과 등 먹거리 10가지로 구성됐다. 특히 우리금융과 예보는 우리행복상자를 구성할 때 (사)한국농공상융합형중소기업연합회 추천을 받아 코로나19 및 수해 등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농가의 농산품을 활용했다.우리은행 전국 영업
토스의 ‘내게 맞는 대출 찾기(이하 내맞대)’에 신한은행이 입점한다.내맞대는 토스 앱에서 간단한 정보 입력만으로 포함한 25개 금융회사의 신용대출 상품 금리와 한도를 비교해볼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해 5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된 이후 같은 해 8월에 출시됐다.현재 토스 내맞대에는 하나은행과 우리은행, SC제일은행, 신한은행 등 1금융권 10곳과 2금융권 11곳이 입점해 있으며 신용대출과 전월세자금대출 등 31개 상품을 비교해볼 수 있다.만 23세 토스 사용자라면 누구나 토스 앱 내에서 본인인증 및 신청 정보 입력을
젠투펀드 피해자모임이 첫 기자간담회를 열어 피해 현황을 공유했다.15일 젠투펀드 피해자모임은 이날 14시 서울대입구 인근 세미나실에서 첫 기자간담회 및 피해현황을 공유했다고 밝혔다.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10일 환매가 중단된 젠투펀드의 총 판매금액은 1조807억원이며 환매중단 금액은 1조125억원으로 판매금액의 93.7% 비중을 차지한다.판매사 중엔 신한금융투자가 법인 103계좌에서 2221억원, 개인 391계좌에서 1979억원으로 판매 규모가 가장 크다. 개인 기준으론 한국투자증권이 법인 1계좌 1억
금융당국이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도록 방안을 마련한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23일부터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의 대출 한도를 높이고, 1차 프로그램을 이용했던 소상공인도 2차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금융당국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지속되자, 소상공인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확대·개편했다.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은 “9조4000억원의 지원여력이 있는 소상공인 2차 프로그램의 경우 지원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보완했다”고 밝혔다.기존에는 1차 프로그램을 이용한 소상공인은 2차 프로그램을
정부가 한국판 뉴딜을 천명하고 추진 계획을 발표하자, 금융권에서도 투자 방안을 내놨다. 금융권에서도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한국판 뉴딜에 발을 맞춘다는 것인데, 일각에서는 금융권에 부담이 가중되는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면서 여전히 의견이 분분한 모양새다.정부는 5년 동안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100조원을 자금을 공급하고 KB·신한·하나·우리·NH 등 5대 금융지주는 70조원을 공급해 총 170조원을 뉴딜 사업에 투입하기로 했다. 또 20조원 규모의 뉴딜펀드를 조성해 투자를 이끌어내겠다는 계획이다.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3일 주재한 제1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