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가 1%포인트 오를 경우 변동금리 금융부채를 보유한 가구의 이자 부담은 연평균 94만1000원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5일 국회 예산정책처는 ‘금리 인상에 따른 가계부채 이자상환부담 추산’ 보고서에서 2017년 가계금융복지조사 자료를 분석했다.예정처는 미국의 통화정책 정상화 추진으로 시장 금리 인상 기조가 확대되는 가운데 금리가 1%포인트 오르는 상황을 가정해 가구들의 이자 부담을 추산했다.이 경우 변동금리 부채 보유가구의 연평균 이자 지급액은 기존 402만5000원에서 94만1000원 늘어난 496만6000원으로 증가하
은행 가계대출 금리가 기업대출 금리를 추월했다.금리 상승기에 따른 자연스러운 변화라는 설명도 있지만 가계대출을 까다롭게 한 결과라는 분석도 나온다.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5월 신규취급액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금리는 연 3.75%였고, 기업대출 금리는 그보다 0.09%포인트 낮은 연 3.66%였다.새롭게 대출을 받으려 할 때 가계에 적용되는 금리가 기업 금리보다 높은 것이다.지난해 1분기만 해도 가계대출 금리가 기업대출 금리보다 낮은 것이 일반적이었다. 이 같은 현상은 2010년 4월부터 지속했다.작년 1월에는 기업대출 금리가 가
4일 우리은행은 서울 삼성동 한국무역협회에서 국내 중소기업의 인도와 동남아 진출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남방지역 진출 인프라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손태승 우리은행장, 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 등 주요인사가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업무 자원과 축적된 노하우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인도 및 동남아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체결됐다. 주요 협약내용은 한국무역협회 회원사가 해외 진출할 경우 ▲양 기관의 인도와 동남아 네트워크 사무공간 등 인프라 제공 ▲현지 진출을 위한 종합 컨설팅 제공 등이며, 우리은
지난 1분기 중 시중에 도는 여유자금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은행은 2018년 1분기 중 우리나라 경제활동의 결과 발생한 국내 부문의 순자금운용 규모가 17조 3000억원으로 전분기(2017년도 4분기) 29조 1000억원 대비 40.5% 감소했다고 밝혔다.순자금운용은 자금 운용액에서 자금조달액을 차감해 플러스 값이 나왔을 때 붙는 이름이다. 반면 마이너스 값이 나오면 순자금조달이라고 부른다.따라서 순자금운용 값은 우리나라가 경제활동을 한 결과 만들어 낸 재화의 규모를 의미하기도 한다.한국은행에 따르면 정부의 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도심 속 휴가지인 워터파크에 대한 피서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각종 물놀이 시설을 비롯해 스파·레저·쇼핑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인기가 높다.워터파크는 더위를 피하기 위한 시민들뿐만 아니라 이색 아르바이트를 찾는 알바생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대적으로 높은 시급이 주어지고 관련 부대시설 이용 및 할인 혜택 등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이처럼 많은 시민이 워터파크를 찾는 만큼 일부에서는 안전사고 위험에 대한 우려도 제기하고 있다. 지난 2016년 문화체
4일 KB국민은행은 9월말까지 ‘KB글로벌 외화투자통장’, ‘KB모바일 외화예금’, ‘KB국민UP외화정기예금’의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환율 우대와 경품 제공 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는 ‘외화예금~ KB와 함께라면 OK! 신규 가입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KB글로벌 외화투자통장’은 하나의 통장으로 외화입출금 및 해외주식투자를 동시에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벤트 기간 중 영업점 및 모바일을 통해 ‘KB글로벌 외화투자통장’을 신규로 가입한 고객이 외화로 입·출금 시 금액 및 횟수에 제한 없이 최대 80% 환율 우대를 제공받을
올해 상반기 해외주식형 펀드에서 최고 성적을 올린 운용사는 평균 수익률 4.76%를 기록한 얼라이언번스틴(AB)자산운용인 것으로 나타났다.4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운용펀드의 순자산이 4000억원 이상인 15개 중대형 자산운용사의 해외주식형 펀드 운용 수익률(이하 6월 29일 기준)을 집계한 결과 AB자산운용의 평균 수익률이 제일 높았다.특히 AB자산운용은 순자산이 4901억원인 ‘AB미국그로스(주식-재간접)종류형A’가 5.66%의 수익률을 올렸다.에셋플러스운용(3.88%)과 KTB자산운용(1.99%)도 상반기에 플러스 수익을 냈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 기준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재테크 전략의 수정이 불가피해졌다.전문가들은 금융소득에 대한 세부담이 늘어나므로 최대한 절세 상품이나 비과세 상품에 가입할 것을 권장하면서 증여로 자산을 자녀에게 나누는 방안도 고려해볼 만하다고 충고했다.4일 업계에 따르면 기존에 이자소득이나 배당소득이 1000만원 초과∼2000만원 이하인 이들이 새롭게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 포함돼 세부담이 커진다.정부의 법개정안 제출과 국회라는 ‘관문’이 남아 있지만 재정개혁특위의 권고대로 과세대상 기준금액이 연 금융소득 2000만원 초과
글로벌 금융위기 후 외국인 채권투자자금은 내외 금리 차보다 글로벌·국가별 리스크 요인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분석이 나왔다.한미 정책금리 역전 폭이 0.50%포인트로 확대됐지만 이것이 바로 외국인 채권자금 유출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임을 시사한다.3일 한국은행이 발간한 BOK경제연구 ‘글로벌 금융위기 전·후 외국인의 채권투자 결정요인 변화 분석: 한국의 사례’ 보고서를 보면 우리나라에서 외국인 채권투자자금 유출입은 차익거래 유인보다는 글로벌·국가 리스크 요인에 더 큰 영향을 받았다.보고서는 글로벌 금융위기 전·후 외국인 채권투자 결
3일 KEB하나은행은 한국축구 국가대표팀의 손흥민 선수를 모델로 만든 카카오 이모티콘 16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출시한 ‘손흥민 이모티콘’은 러시아 월드컵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혼으로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한 한국축구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응원하고 그 감동을 이어가기 위한 취지로 출시하게 됐다.KEB하나은행의 광고모델이기도 한 손흥민 선수를 활용한 카카오 이모티콘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사용되는 다양한 감정과 상황 표현들을 손흥민 선수의 다양한 표정으로 재치있고 친근하게 표현한 움직이는 스티커 형태로 제작됐다.‘손흥민 이
3일 우리은행은 서울시 회현동 본점에서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갖고, 생명 나눔 실천과 여름철 혈액 수급 부족 해소를 위해 손태승 은행장과 박필준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본부부서 직원들이 직접 헌혈에 참여했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7월 3일부터 9월 28일까지 약 3개월 간 진행되며, 영업점 직원들은 가까운 헌혈의 집을 자발적으로 방문하여 헌혈을 실시하고 헌혈증을 기부할 예정이다.올해로 13회를 맞이하는 ‘사랑의 헌혈 캠페인’은 우리은행과 대한적십자사가 2006년 헌혈 약정 체결 이후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여름 휴가철마다 매년
3일 NH농협은행은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 응원 댓글 이벤트’를 7월 1일부터 31일까지 농협은행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농가소득 증대를 응원하는 메시지 및 단어를 댓글로 적고 친구를 소환하여 끝말잇기를 진행하는 형식이다. 총 500명의 당첨자에게 농협몰을 통해 홍삼흑마늘 진액을 경품으로 제공한다.농협은행이 올 2월부터 펼치고 있는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 국민공감 캠페인’은 우박이나 가뭄 등 자연 재해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가를 돕고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과 농업·농촌의 공익
3일 BNK부산은행은 ‘직장인 프리미엄 대출’이 출시 75영업일 만에 누적 판매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앞서 3월 14일 출시한 ‘직장인 프리미엄 대출’은 은행권 최초로 대출 우대 쿠폰서비스를 시행해 대출한도 10% 상향 및 금리 최대 0.70% 우대 제공하는 대출상품이다.특히, ‘대출우대 쿠폰 서비스’는 부산은행 영업점 및 썸뱅크 어디서나 사용 할 수 있으며 쿠폰을 이용 하면 최대한도 1억 6500만원, 최저금리 연 2.92%(2018년 7월 2일 기준)까지 적용받을 수 있다.썸뱅크를 통해 대출을 신청하면 최신 스크래핑
은행권 대출 연체율이 두 달 연속 상승했다.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모두 올랐다.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5월 말 국내 은행 원화 대출 연체율은 4월 말(0.59%)보다 0.03%포인트 오른 0.62%로 올랐다.전년 동월(0.58%) 대비로도 0.04%포인트 상승했다.신규 연체 발생액(1조4000억원)이 연체채권 정리규모(8000억원)를 웃돌아 연체채권 잔액(9조6000억원)이 6000억원 늘어난 영향이다.차주별로 보면 기업대출 연체율은 전월 말 대비 0.05%포인트 오른 0.91%를 기록했다.대기업 연체율은 1.81%로 0.05%포인
은행 등 금융권의 채권 조기회수 등 기업으로 리스크를 전가하려는 움직임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이는 기업구조조정촉진법(이하 기촉법)이 지난달 30일로 일몰(법적 효력 상실)되면서 채권금융기관들이 경영악화 기업들에게 채권연장, 채권의 출자전환 등 워크아웃 조치를 하기보다는 채권회수에 나서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워크아웃이란 일시적 부도 위기만 넘겨주면 다시 살아날 수 있는 기업들을 채무연장, 출자전환 등의 방식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부실기업에 대한 리스크를 금융기관들이 일시적으로 떠안는 것으로 기촉법의 주요 골자 중
한국석유화학협회(이하 협회)에서 발생한 성희롱 사건이 부당 해고와 자의적 법 해석 논란으로 전이되면서 파장이 확대되고 있다.협회 측에 따르면 지난달 업무지원본부장으로 재직하던 김 모 씨가 내부 여직원을 상대로 성희롱 등의 구설수에 휘말렸고, 이에 협회는 김 씨를 내부 징계절차를 거쳐 퇴사시켰다.그러나 김 씨의 퇴사 과정에서 잡음이 일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협회는 김 씨의 휴가 기간 중 성희롱 구설에 대한 사실확인과 강제퇴사 절차를 빠르게 진행했고, 그 과정에서 절차적 하자 논란이 생겼다.협회는 김 씨의 징계처리에 대해 절차대로
금융그룹 자본 적정성 감독기준이 금융그룹 통합 감독제도 시행을 한 달 앞두고 2일 공개됐다.이날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금융그룹 자본 적정성 감독의 제1원칙으로 ‘개별 금융회사 차원의 필요자본 외에 그룹 리스크를 감안한 손실흡수능력 여부’를 강조했다.금감원 관계자는 “금융그룹 자본규제는 업권별 금융규제로는 포착·걸러내기 어려운 그룹차원의 추가적인 금융위험이 감독대상이다”라고 밝혔다.구체적으로는 계열사 간 복잡한 출자를 통해 외부자금 수혈 없이 가공의 자본을 창출했는지에 대한 여부, 각 계열사들이 동일한 영역에서 위험이 집중되는지
한국거래소가 출범 22주년을 맞은 코스닥시장을 초일류 기술주 시장으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2일 길재욱 코스닥위원장은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코스닥시장의 미래상을 ‘글로벌 초일류 기술주 시장’으로 설정하고 내실 강화와 글로벌 외연 확대 2개 축을 기반으로 중장기 업무추진 방향을 잡았다”고 말했다.길 위원장은 “코스닥시장이 젊은 창업가들의 꿈과 희망이 이뤄지는 미래시장이 되려면 기업과 투자자들이 스스로 찾아오도록 한층 더 매력적인 기술주 시장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단기적인 지표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혁신기
2일 BNK금융그룹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장기간 거래 없이 잠자고 있는 신탁 계좌를 찾아주는 ‘장기 미거래 신탁 찾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대상은 신탁 만기일 또는 최종 거래일로부터 5년 이상 경과한 계좌이며 ‘일반신탁’의 경우 잔액에 관계없이 5년 이상 입출금 거래가 없거나 적립 만기일이 경과한 계좌이다.‘개인연금신탁’은 적립만기일이 경과하고 잔액이 120만원 미만 또는 연금수령을 하지 않는 계좌가 대상이다.‘장기 미거래 신탁’은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부산은행, 경남은행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2일 KB국민은행은 청년창업기업 전용 대출상품인 ‘KB 청년 희망드림 우대대출’을 출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신상품은 KB금융그룹이 사회적 책임을 확대하기 위해 발표한 ‘Dream’s Coming Project’의 일환으로 출시됐다. ‘KB 청년 희망드림 우대대출’은 기술 및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창업하는 청년 창업기업에게 초저리 금리의 대출을 지원하며, 정부의 혁신성장 정책에 부응하고 청년 일자리창출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지원대상은 신용보증기금의 ‘청년희망드림보증서’및 기술보증기금의 ‘청년창업 특례보증서’를 발급받은 만 39세 이하의
앞으로 대리점·가맹점 ‘갑질’을 신고하면 포상금을 최대 5억원까지 받을 수 있게 된다.2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공정거래법 등 위반행위 신고자에 대한 포상금 지급에 관한 규정’을 3일 공포한다고 밝혔다.개정 고시는 올해 1월 개정된 대리점법과 가맹사업법에 따라 도입되는 신고포상금제도의 구체적인 지급 금액을 규정했다.지급 한도는 과징금 부과 사건의 경우 500만∼5억원, 과징금 미부과 사건은 최대 500만원으로 규정했다.고시는 지급 한도 안에서 ‘지급기본액 X 포상률’로 구체적인 지급액을 정하도록 했고, 지급기본액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