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금융권을 뒤흔들고 있는 가장 큰 화두는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DLF·DLS)의 대규모 손실 사태다. 해당 상품 판매 과정에서 불완전판매 의혹이 제기되면서 금융당국의 합동검사까지 번졌다. 이에 업계 전체가 긴장하고 있다.증권업계는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다. 금융당국이 일부 증권사에 대해 현장검사를 진행하고 있고 발행·제조·판매 과정에 연루된 증권사들에 대해 차례로 검사에 돌입할 예정이지만 은행에 비해 판매액이 적다는 이유에서다.오히려 일부 증권사는 리포트를 내고 DLS·DLF 사태의 핵심에 서 있는 은행의 지주사를 선호 종목
최근 불거진 우리·하나은행 DLF 사태의 가입고객 5명 중 1명은 고령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이 전체 가입 잔액의 23%를 보유하고 있었다.29일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하나은행·우리은행의 금리구조화 상품 연령별 현황 자료’에 따르면 만 70세 이상 고령자가 보유한 DLF 잔액이 1761억원으로 집계됐다.연령대별로 보면 만 90세 이상의 초고령 가입자가 13명으로 이 중 11명이 하나은행 고객으로 확인됐다. 이어 만 80세 이상~만90세 미만 고객이 202명, 만 70세 이상~만 80세 미만 고객
하나금융투자는 지난 19일 출시한 ‘하나 OnlyOne 리서치랩’이 발매 7영업일만에 누적 매각액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하나 온리원리서치랩은 하나금투 리서치센터에서 제공하는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하나금투 랩운용실의 국내 및 해외운용 전문팀이 시장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용한다. 리서치센터가 산업구조, 시장환경, 정책적 요소 등을 고려해 세계 각국의 주식시장을 분석하고 추전종목을 제시하면 랩운용실은 시황 및 종목의 특수성을 고려해 운용한다.특히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우려 등 불안정한 대외 환경으로 인한 시장 하락 시기
매년 최대 실적을 경신하던 키움증권의 승승장구에 제동이 걸렸다. 증시 악화의 직격탄을 맞아 2분기 실적이 쪼그라들었고 최근 각종 악재까지 이어지면서 전망에 먹구름이 꼈다.최근 발표한 2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키움증권의 2분기 별도기준 순이익은 전년 동기(608억원)보다 38% 감소한 380억원으로 집계됐다. 직전 분기(1335억원)와 비교하면 72%나 급감한 수준이다. 영업이익도 직전분기(1608억원)보다 72%, 전년 동기(689억원)보다 34% 감소한 453억원으로 나타났다.PI(투자운용) 부문의 적자 전환과 리테일, 홀세일
금융감독원이 역대 최대 규모의 신입직원 채용을 진행한다.28일 금감원은 감독·검사 업무 인력수요 증가 및 청년 일자리 부족 등 대내외 상황을 고려해 내년도 5급 신입직원을 75명 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62명에서 13명 증가한 수준이다.금감원은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예년과 같이 경영학·법학·경제학·IT·통계학·금융공학·소비자학 등 총 7개 분야를 채용한다.채용분야는 필기시험 응시과목 기준이며 학력이나 전공 제한은 없다. 오는 29일부터 내달 9일까지 지원서를 접수받고 내달 28일 1차 필기시험, 10월
개인 돈 관리 서비스 뱅크샐러드를 운영 중인 레이니스트는 인터베스트, 고릴라PE, IMM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벤처스 등으로부터 3000억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아 총 450억원 규모의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시리즈 C 참여사는 인터베스트, 고릴라PE, IMM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벤처스 등 신규 투자사를 비롯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컴퍼니케이파트너스, KB인베스트먼트, 키움인베스트먼트, 뮤렉스파트너스, 베이스인베스트먼트 등 기존 투자사를 포함해 모두 10개사다.이번 투자에는 국내외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주도한 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등을 활용한 업무 자동화를 추진해 8개월간 약 26개 업무, 1만5000시간을 절감했다고 28일 밝혔다.RPA는 사람이 업무를 하는 방식을 컴퓨터 프로그램을 사용해 자동화하는 솔루션을 말한다. RPA 도입으로 비용이 절감될 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생산성도 높여주고 있다.신한금투가 RPA를 도입해 가장 큰 업무 시간 절감 효과를 본 부문은 리스크 관리 부문이다. 기존에는 수작업으로 처리하거나 일부만 전산화돼 많은 시간이 소요됐던 신규상장 종목의 법인
‘인보사케이주’의 품목 허가 취소로 논란이 된 코오롱티슈진이 상장폐지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로써 시가총액 4896억원이 공중분해될 위기에 놓였다.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심의를 거친 결과 상장폐지로 심의됐다”고 26일 공시했다.이에 코스닥시장 상장규정 제38조의2제5항 및 시행세칙에 따라 15일 이내에 코스닥시장위원회를 개최해 상장폐지 여부, 개선기간부여 여부 등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여기서 상장폐지 결정이 나오면 코오롱티슈진 측에서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이 경우 3차 심의가 열려 최종 결론까지 최
미래에셋대우는 해외송금업체 한패스(HANPASS)와의 제휴를 통해 증권업계 최초로 MTS 해외송금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미래에셋대우의 종합계좌를 보유한 고객이라면 모바일 앱을 통해 한패스의 해외송금을 이용할 수 있으며 6자리 PIN번호 인증만으로 빠르고 편리한 해외송금이 가능하다.해외송금이 가능한 국가는 미국,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등 총 28개국으로 계좌번호로의 송금과 현지 ATM기기, 픽업센터 등에서 직접 외화를 수령할 수 있다. 자택 배달, 모바일지갑으로의 송금 등 다양한 수취 옵션도 제공한다.건별 3000원의
SK증권은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주가연계증권(ELS) 1종 및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1종을 공모한다고 이날 밝혔다.제2612회 ELS는 S&P500지수, HSCEI 지수 및 EUROSTOXX5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5년 만기 조기상환형 원금비보장 상품이다. 세 기초자산이 매 6개월 조기상환평가일마다 최초기준가격의 90% (6개월, 12개월, 18개월), 85% (24개월, 30개월), 80%(36개월) 이상이면 연 5.6% 수익을 지급한다.만기평가일에 세 기초자산이 모두 최초기준가격의 65% 이상이면 연 5.
삼성액티브자산운용과 프랭클린템플턴투자신탁운용(이하 템플턴)과 지난해 3월 14일 체결한 합병 계약을 해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병 해제는 국내외 투자 환경 변화에 대한 양사의 공감대에 기초한 것이라는 설명이다.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펀드 운용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의 투자 요구에 부응하는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템플턴은 미래 사업 방향에 대한 검토와 함께 국내 사업의 다양한 옵션을 적극적으로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양 사는 앞으로도 고객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보호할 것임을 강
지난 6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2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6월 말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은 0.41%로 전년 동기(0.51%) 대비 0.10%p 하락했다. 6월 중 연체채권 정리규모(2조8000억원)가 신규연체 발생액(1조3000억원)을 상회하면서 연체채권 잔액(6조8000억원)이 1조5000억원 감소했다.가계대출 연체율은 0.27%로 전월 말(0.32%) 대비 0.05%p 하락했다. 전년 동월 말(0.25%) 대비로는 0.02%p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
대규모 피해자를 양산한 저축은행 부실사태가 벌어진지 8년이 지난 가운데 도산 발생 2년 전인 2009년에 사태를 막을 수 있었다는 의견이 나왔다. 검찰이 부산저축은행의 불법 투자 정황을 포착했지만 금융감독원이 이를 묵인했다는 것이다.게다가 저축은행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잔액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저축은행 사태 악몽이 재현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파이낸셜투데이가 입수한 ‘김양 당시 부산상호저축은행 대표이사 외 6에 대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배임) 피고사건에 관한 참고자료’
하이투자증권은 오는 10월 31일까지 이벤트 기간 내 비대면 계좌를 개설한 신규고객(휴면 포함)을 대상으로 비대면 계좌개설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기존의 국내 주식 수수료 100년 무료(유관기관 제비용 제외) 혜택과 신용·주식담보대출 이자율 3년간 연 4.9% 제공 이벤트는 연장하고 새롭게 진행되는 ‘황금돼지 돈돈돈’ 이벤트 및 타사대체입고 이벤트를 동시 진행한다.황금돼지 돈돈돈 이벤트는 이벤트 대상 고객이 신용·주식담보 대출을 1000만원 이상 실행 시 현금 1만원, 5000만원 이상 실행 시 5만원 상당의 한돈 세트,
◆부장▲일자리창출추진단 단장 최병길◆팀장▲증권파이낸싱부 담보관리팀장 이재호▲글로벌서비스부 국제권리관리팀장 성재혁▲채권등록부 회사채관리팀장 이정한▲펀드서비스부 펀드컨설팀장 이민희▲혁신창업지원단 선임조사역 윤영근▲청산결제부 주식결제팀장 송재만파이낸셜투데이 김민아 기자
올해 상반기 코스피 상장사의 부채비율이 전년 말 대비 감소하면서 재무 건전성이 다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시장 12월 결산 상장법인 756개사 중 전년도와 비교 불가능한 32개사 및 금융업종 88개사를 제외한 636개사의 2분기 말 부채비율은 108.75%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말(104.32%)대비 4.44%p 증가한 수준이다.부채총계 및 자본총계는 각각 1354조원, 1245조원으로 전년 말 대비 7.27%, 2.90% 증가했다.코스피 상장사 5곳 중 1곳은 부채비율이 200%를 넘었다. 1
NH농협은행은 이대훈 은행장이 글로벌 사업 진출 추진국가의 영업여건을 직접 확인하고 진출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19~23일 중국 및 호주로 현지 출장을 다녀왔다고 25일 밝혔다.이 행장은 19일 첫 출장지인 중국 북경을 방문해 북경 은보감국 고위급 관계자들을 만나 북경사무소의 지점 전환에 대한 현지 감독당국의 적극적인 지지를 확인했다.북경사무소는 올해 중 지점전환을 위한 인가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으로 오는 2021년 하반기 핵심 거점 시장인 중국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 행장은 21일 두 번째 출장지인 호주 시드니를 방문해
국세청이 올해 상반기 이건희 삼성 회장을 포함해 불법 차명계좌에 대해 징수한 세금이 5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25일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차명계좌에 대한 차등과세 실적은 1219명, 1940개 계좌에 52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차등과세는 금융실명법을 위반한 비실명자산에 대해 이자 및 배당소득의 99%를 징수하는 것이다. 금융실명법을 위반한 비실명자산에 대해 이자 및 배당소득의 99%를 징수하는 것으로 금융실명법의 한계 때문에 형사처벌은 없지
오동기 씨 별세, 이홍구(KB증권 강남지역본부장 상무)·박정수(산업연구원) 씨 빙부상, 24일 오후 10시 24분,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27일 오전 8시, 장지 국립서울현충원, 02-2227-7500.파이낸셜투데이 김민아 기자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결혼이민자 등 다문화 가족을 위한 문화강좌 ‘우리아카데미’ 2019년 3기 수업 참가자 모집을 지난 21일부터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우리아카데미는 다문화가족의 문화 수준 향상과 한국사회 적응을 돕기 위한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의 프로그램으로 2015년부터 매년 3개 기수를 선정해 강좌를 제공하고 있다.이번 3기 강좌는 그림을 통해 일상을 표현하는 일러스트 드로잉, 가죽을 활용한 생활용품을 제작하는 가죽공예, 천연재료를 이용한 천연비누와 화장품 제작 등으로 진행된다. 강좌에 필요한 교육비, 재료비 등 일
합동참모본부는 24일 “오전 6시 45분경, 7시 2분경 북한이 함경남도 선덕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상의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이번에 발사한 발사체의 최대고도는 97km, 비행거리는 약 380여km, 최고속도는 마하 6.5 이상으로 탐지됐다.합참은 “한미 정보 당국은 정확한 제원을 정밀 분석 중이다”며 “일본이 관련 정보 공유를 요청함에 따라 현재까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ISOMIA·지소미아)이 유효하므로 관련 정보를 공유할 것이다”고 전했다.이어 “우리군은 관련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