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김남홍 기자] 정부지원 서민대출을 받게 해주겠다고 속여 돈을 요구하는 보이스피싱이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보이스피싱 사기수법은 대출빙자형이 전체의 68.9%를 차지했다.특히 최근에는 정부지원 서민대출을 받게 해 주겠다고 유혹하는 사례가 빗발치고 있다.정부지원대출 등을 받기 위해 신용보증서 등을 발급받아야 한다고 속인 후 발급비용 등 명목으로 돈을 챙기는 식이다.다수의 신고 건에서 ‘3개월간 연체하지 않으면 보증서 발급비용 등을 전액 환급해 준다’면서 피해자들을 안심시킨 사례도 확인됐다.서민지원대출을 받기 위해 이미 사용하고 있는 고금리 대출을 상환해야 한다고 속여 상환자금을 가로채기도 했다.종전에는 신용등급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금융권이 삼성전자의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계속해 선보이고 있다.신용카드사들은 앱카드에 ‘삼성페이’를 접목한 손쉬운 결제 서비스를 내놨고, 은행들은 삼성전자의 새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의 ‘홍채 인증’ 기술을 활용해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글로벌 IT업체인 삼성전자와 국내 금융권의 만남에 앞으로 ‘핀테크’ 확장에는 더욱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10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앞으로 KB국민 앱카드 ‘K-모션’ 이용 고객은 삼성페이 이용이 가능한 모든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앱카드로 결제할 수 있게 됐다.KB국민카드는 삼성전자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앱카드에 삼성페이의 마그네틱 보안전송(MST) 기술을 적용한 ‘앱카드 터치결제’ 서비스를 시작했다.이는
[파이낸셜투데이=김승민 기자] 1300억원대 투자사기 혐의로 1심에서 징역을 선고받은 이숨투자자문 경영자가 20억원대 사기 혐의로 또 다시 기소됐다.서울중앙지검 형사4부(신자용 부장검사)는 9일 이숨투자자문 부대표인 조 모 씨를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조 씨는 지난해 4월 3일부터 6월 24일까지 이숨투자자문 투자모집인들을 상대로 “해외 선물, 주식 투자 등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법인 또는 해외 온라인 증권사를 설립할 테니 투자하라”고 속여 65명에게 20억6000만원 상당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조 씨는 투자모집인들에게 “이숨투자자문에서 투자자들을 모집하느라 노력해주는데 우리만 큰 수익을 가져가 죄송하다”며 “이번에 기회를 주거나 새로운 사업을 시작한다”고 말한 것으
[파이낸셜투데이=김승민 기자] 광고대행사 선정을 청탁한 광고대행업체들로부터 14억원대의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로 기소된 대부업체 리드코프 회장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9일 배임수재 혐의로 기소된 서홍민 리드코프 회장에게 징역 2년에 추징금 13억9900만원을 선고했다.함께 기소된 리드코프 남 모 이사에게는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재판부는 “광고대행업체들로부터 광고대행사로 선정되게 해달라는 등 부정한 청탁과 함께 6년이 넘게 약 14억원에 달하는 거액의 리베이트를 받았다”며 “리베이트 대부분을 개인적인 이득으로 취해 책임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다만 “객관적인 사실관계는 대체로 인정하면서 자신의
[파이낸셜투데이=신혜정 기자]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저출산·고령화로 소비패턴이 바뀌면서 투자자들이 관련 종목 분석에 한창이다.한슬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 인구주택총조사 전수부문’ 결과를 토대로 “인구구조의 변화는 국가의 경제 활동과 사회정책 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투자자 입장에서 중요하다”고 밝혔다.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 비중은 27.2%로 ▲2인 가구(26.1%) ▲3인 가구(21.5%) ▲4인 가구(18.8%) ▲5인 가구(6.4%)를 제치고 처음으로 1위로 올라섰다. 1인 가구 비중은 1990년 9%(102만명)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27.2%(520만명), 2035년에는 34.3%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파이낸셜투데이=신혜정 기자] 금융감독당국이 대부업체 운영 실태에 대한 대대적인 검사에 나선다.금융감독원은 추석 연휴 직후인 오는 19일부터 대형 대부업체를 중심으로 불건전 영업 행태를 점검한다고 9일 밝혔다.지난 7월 25일 대부업법 개정에 따라 자산 120억원 이상 대형 대부업체에 대한 등록과 감독권한이 지자체에서 금융위와 금감원으로 이관됐다.금감원은 이번 검사에서 ▲연대보증 취급 적정성 ▲법정 최고금리 준수실태 ▲채권추심 적정성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감독 대상은 자산 120억원 이상(대부잔액 50억원 미만 제외)인 대부업자를 비롯해 ▲대부채권매입추심업 영위 ▲2개 이상 시·도 영업소 설치 ▲대기업·금융회사 계열 등으로 총 710곳이다.금감원은 아프로파이낸셜과 산
[파이낸셜투데이=신혜정 기자] 수출입은행이나 산업은행과 같은 정책금융기관에 대한 감독체계가 허술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들 기관에 대한 금융당국 간 권한이 명확히 구분되지 않고 전문적인 감사체계가 따르지 않았다는 비판이다.심도 있는 검사를 위해선 최소 1개월 이상의 기간이 보장돼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9일 국회 입법조사처가 김성식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3년 이후 수출입은행에 대해 종합검사를 실시해 온 금융감독원은 2011년부터 4년 동안 종합감사를 전혀 진행하지 않았다.그러다 2015년 8월 31일 종합감사를 재개했고, 그 이전에는 매년 1주 정도의 부문검사만 실시했다.이 조사는 3~5일에 걸쳐 시행되는 자산건전성 검사로 단순한 결산검사에 불과하다
[파이낸셜투데이=김승민 기자] 금융감독원이 하반기 공개채용을 시작했다.9일 금감원에 따르면 하반기 공개채용에서 신입직원 55명, 경력직원(외부 전문인력) 10명 등 총 65명을 선발한다. 이날부터 지원서 접수에 들어간다.신입직원은 ▲경영학 ▲법학 ▲경제학 ▲정보기술 ▲통계학 ▲금융공학 ▲소비자학 등 7개 분야를 모집한다. 경력직원은 ▲법률 ▲산업분석 ▲통계분석 ▲리스크관리 ▲국제협력 등 5개 분야가 모집 대상이다.자격증은 ▲변호사 ▲회계사 ▲공인재무분석사 ▲보험계리사 ▲정보처리기사 등 5종에 한해 가점을 부여한다.영어점수는 일정 점수(토익 730점, 텝스 670점 등) 이상이면 모두 만점을 부여한다.서류심사 시 학교성적 비중을 50%에서 60%로 확대하고, 지방인재 채용
[파이낸셜투데이=신혜정 기자] 국내 주식형펀드가 28거래일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다.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7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주식형펀드에서 1007억원이 순유출됐다.ETF는 코스피200, 코스피50과 같은 특정지수의 수익율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된 지수연동형 펀드다. 거래소에 상장돼 일반 주식처럼 자유롭게 사고 팔 수 있다.새로 들어온 금액은 166억원인 반면, 펀드 환매로 빠져 나간 자금은 1174억원이다. 개인 비중이 높은 공모펀드에서 940억원, 사모펀드에서 67억원이 빠져나갔다.해외 주식형펀드는 37억원이 줄면서 6거래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갔다.채권형펀드는 6017억원 늘면서 2거래일 연속 순유입됐다. 국내 채권형펀드는 5889억원, 해
[파이낸셜투데이=신혜정 기자] 감사업무 부실 등의 이유로 회계법인이 피소된 건수가 80건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9일 금융감독원이 157개 회계법인의 2015 사업연도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 3월말 기준 회계법인이 피소돼 소송이 진행 중인 사건은 총 84건으로 집계됐다. 대상 회계법인은 16개로, 소송가액은 1924억7000만원에 달했다.회사별로 보면 대우조선해양 등의 외부감사를 맡은 안진이 28건(소송가액 750억6800만원)으로 단연 많았다. ▲삼일 10건(264억4200만원) ▲신한 10건(269억5600만원) ▲한영 4건(97억7400만원) ▲삼정 2건(92억2500만원) 등으로 분포했다최근 3년간 종결된 소송은 총 51건이었다. 이 중 36건은 회계법인이 승소했고 나머
[파이낸셜투데이=신혜정 기자] 채권형 펀드 순자산이 8개월 연속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경기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안전자산 성격의 채권형 펀드에 자금이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국내외 채권형펀드 순자산은 111조원으로 7월 말보다 2조4000억원(2.2%) 늘었다.채권형펀드의 순자산은 지난 1월 87조900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뒤 8개월 연속 최고치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펀드별로 국내 채권형펀드의 순자산은 7월 말보다 2조1000억원 늘어난 100조5000억원, 해외 채권형펀드의 순자산은 3000억원 늘어난 10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반면 국내 주식형펀드 순자산은 6개월째 감소하고 있
[파이낸셜투데이=신혜정 기자] 저금리 기조와 주택거래량이 꾸준하게 이어지면서 가계 빚이 또 다시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8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은행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은 전월에 비해 8조7000억원 증가한 682조4000억원을 기록했다.이는 8월 기준 2008년 통계편제 이후 최대치다. 월간 기준으로는 2015년 10월(9조원 증가)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기록이다.특히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한국주택금융공사 정책모기지론 포함)은 한 달 동안 6조2000억원 늘어난 512조7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 역시 2008년 이후 8월 중에서는 가장 높은 증가폭이다.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은 올해 1월 2조7000억원, 2월 2조60
[파이낸셜투데이=신혜정 기자]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수익률 공시 오류의 재발을 막기 위해 외부 전문기관의 검증 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황 회장은 8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기자실에서 ISA 수익률 공시 오류와 관련해 긴급 브리핑을 갖고 “ISA 수익률 공시 오류가 발생했다는 것은 금융업계나 협회 입장에서 부끄러운 일이고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일이다. 당황스럽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수익률 공시 오류는 실무자들의 업무 착오였지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의도적인 조작의 결과는 아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며 “업계의 ISA 수익률 계산 과정에 신뢰가 생길 때까지 외부 전문기관의 검증을 받는 것이 좋겠다는 합의가 나왔다”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앞으로 전국 새마을금고에서 대출 시 금융상품 가입을 강요하는 불공정 여신거래인 소위 ‘꺽기’ 행위가 금지된다. 또 새마을금고 중앙회에 금고감독위원회가 신설돼 단위금고 관리 감독이 강화된다.행정자치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새마을금고법 일부개정안’을 마련해 오는 9일부터 입법예고한다고 8일 밝혔다.개정안은 우선 불공정 여신거래 금지 등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화했다. 금융기관의 우월적 지위를 남용해 대출 시 예금이나 적금 등 금융상품 가입을 강요하는 이른바 ‘꺽기’ 행위가 법적으로 금지된다.또 중앙회 공제상품(실손의료공제) 판매 과정에서 중복계약에 따른 금융소비자의 불이익을 방지하기 위해 계약체결 전 중복계약 여부를 새마을금고가 계약예정자에게 고지하는 것을 의무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SK그룹이 운영하고 있는 SK미소금융재단이 ‘SK미소금융DAY’를 통해 행복전도사로 인천을 찾았다.SK미소금융재단은 지난 7일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이번스와 기아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미소금융을 홍보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재단은 구장 내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인천지역 미소금융 대출자가족 100여명을 초청해 싸인볼과 도시락 등을 제공하며 함께 응원전을 펼쳤다. 또 대출자대표를 선정해 시구행사를 여는 등 대규모 행복이벤트를 개최했다.이문석 SK그룹 사회공헌위원장은 이날 시구자로 나섰다. 2009년 재단 설립 이후 활발한 미소금융사업을 이어오고 있는 SK그룹은 서민들에게 더 큰 행복을 전해주고자 하는 바람을 담아 이 위원장이 희망의 공을 던졌다.
[파이낸셜투데이=신혜정 기자] 최근 코스피가 연고점을 경신하며 상승기를 누리는 반면 코스닥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코스피와 코스닥 기업 간 실적 성장률 격차가 확대되는 데다가, 외국인과 기관들의 자금 유입도 소극적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여기에 연내 미국의 금리 인상 우려와 대선 이슈가 남아있어 코스닥의 부진은 좀 더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도 따른다.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닥지수는 672.49에 마감하면서 연초 대비 1.4% 하락했다. 반면 코스피지수는 같은기간 5.1% 올랐다.코스피는 미국의 9월 금리 인상 우려 약화로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연고점을 경신했지만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들이 빠져나가면서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코스닥지수는 지난해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애플이 공개한 신제품 ‘아이폰7’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 제품의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인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의 주가가 개장 초반부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애플이 아이폰을 선보인 직후 열린 코스피 시장에서 불과 2시간도 안 돼 증발한 두 업체의 시가총액만 4000억원을 넘어섰다.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5분 현재 LG디스플레이의 주가는 전일 종가(3만700원) 대비 3.58%(1100원) 하락한 2만9600원에 거래 중이다. LG이노텍의 주가 역시 8만2200원에서 1.34%(1100원) 떨어진 8만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에 따라 줄어든 두 업체의 시총은 4196억원에 달한다. LG디스플레이가
[파이낸셜투데이=신혜정 기자] 국내 주식형펀드가 27거래일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다.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6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주식형펀드에서 680억원이 순유출됐다.ETF는 코스피200, 코스피50과 같은 특정지수의 수익율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된 지수연동형 펀드다. 거래소에 상장돼 일반 주식처럼 자유롭게 사고 팔 수 있다.새로 들어온 금액은 280억원인 반면 펀드 환매로 빠져 나간 자금은 960억원이다. 개인 비중이 높은 공모펀드에서 575억원, 사모펀드에서 105억원이 빠져 나갔다.해외 주식형펀드는 88억원이 줄면서 5거래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갔다.채권형펀드는 78억원 늘면서 하루 만에 순유입됐다. 국내 채권형펀드는 157억원이 빠져 나갔지만
[파이낸셜투데이=신혜정 기자] 투자 수요가 늘어나면서 자산운용사 분기별 순익이 7년여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업체 중 절반 이상이 흑자를 냈지만 경쟁이 심화되면서 적자회사 비중도 증가했다.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자산운용사의 순이익은 1607억원으로 전분기(1353억원) 대비 254억원(18.8%) 불었다. 분기별 수익으로는 2009년 3분기(1731억원) 이후 최대치다.운용자산규모 증가에 따라 수수료수익이 273억원 늘고, 투자목적 부동산 처분 등으로 영업외수익도 151억원 증가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분법이익이 전분기 대비 122억원 뛰었다.회사별로 보면 138개 자산운용사 중 82개사는 흑자, 56개사는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회사의 비중은 40.6%로 전분기(
[파이낸셜투데이=신혜정 기자] 고객이 찾아가지 않은 예금과 보험 등 휴먼 금융재산이 1조4000억원에 육박했다.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금융권의 휴면금융재산 잔액은 1조3680억원으로 집계됐다.보험금이 754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휴면성신탁 2301억원 ▲예금 1886억원 ▲미수령주식·배당금 867억원 등 순이었다.금감원 관계자는 “보험사들이 과거에는 만기가 지난 보험금에 대해 상대적으로 높은 이율을 매겨 가입자들이 보험금을 바로 타가지 않는 경향이 있었다”며 “보험은 10년 이상의 장기 상품이 많아 과거 찾아가지 않은 돈이 묶여 있어 보험금 비중이 가장 많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지난해 6월부터 1년간 고객이 찾아간 돈은 7020억원이다. 상당액이 환급 처
[파이낸셜투데이=김승민 기자] LG화학이 LG생명과학을 흡수 합병하는 방안에 대해 증권가는 양쪽 모두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화학은 전날 LG생명과학 흡수합병 추진 보도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LG생명과학과의 합병 등을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며 “단 지분매입 방식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답변했다.키움증권은 LG화학의 LG생명과학 합병 검토에 대해 바이오사업의 환경 변화를 고려한 확대 전략으로 분석하며, 합병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다만 추가적인 인수합병(M&A)이 따라주지 않으면 단기적인 실적 달성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의 LG생명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