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여의도 소재 한국거래소 홍보관 전경. 사진=뉴시스

[파이낸셜투데이=신혜정 기자] 국내 주식형펀드가 27거래일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다.

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6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주식형펀드에서 680억원이 순유출됐다.

ETF는 코스피200, 코스피50과 같은 특정지수의 수익율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된 지수연동형 펀드다. 거래소에 상장돼 일반 주식처럼 자유롭게 사고 팔 수 있다.

새로 들어온 금액은 280억원인 반면 펀드 환매로 빠져 나간 자금은 960억원이다. 개인 비중이 높은 공모펀드에서 575억원, 사모펀드에서 105억원이 빠져 나갔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88억원이 줄면서 5거래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갔다.

채권형펀드는 78억원 늘면서 하루 만에 순유입됐다. 국내 채권형펀드는 157억원이 빠져 나갔지만 해외 채권형펀드는 235억원이 들어왔다.

단기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는 설정액 기준 745억원 줄면서 순유출을 나타냈다. MMF 설정액은 123조296억원, 순자산액은 123조8755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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