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문석(가운데) SK그룹 사회공헌위원장과 SK미소금융재단 관계자, 수혜자들이 지난 7일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이번스와 기아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증권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SK그룹이 운영하고 있는 SK미소금융재단이 ‘SK미소금융DAY’를 통해 행복전도사로 인천을 찾았다.

SK미소금융재단은 지난 7일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이번스와 기아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미소금융을 홍보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재단은 구장 내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인천지역 미소금융 대출자가족 100여명을 초청해 싸인볼과 도시락 등을 제공하며 함께 응원전을 펼쳤다. 또 대출자대표를 선정해 시구행사를 여는 등 대규모 행복이벤트를 개최했다.

이문석 SK그룹 사회공헌위원장은 이날 시구자로 나섰다. 2009년 재단 설립 이후 활발한 미소금융사업을 이어오고 있는 SK그룹은 서민들에게 더 큰 행복을 전해주고자 하는 바람을 담아 이 위원장이 희망의 공을 던졌다.

시타자로는 미소금융 대출자인 김일준(41) 씨가 나섰다. 그는 휴대폰판매점으로 성공한 자영업자로, 2년 전 사업확장을 위한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SK미소금융을 찾았다. 10여년 동안 지속해 온 휴대폰판매점을 기반으로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찾은 김 씨는 영화티켓 판매사이트와 인터넷 쇼핑몰 운영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했으나 현실은 녹녹치 않았.

김 씨는 부족한 운영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사방팔방으로 뛰어다녔고 시중은행을 포함 여러 금융기관의 문을 열심히 두드려 봤지만 높은 이자를 감당할 자신이 없어 망설이다가 SK미소금융재단 인천지점을 찾았다. 큰 금액은 아니었지만 SK미소금융에서 대출받은 운영자금은 그에게 큰 도움이 됐다.

아직은 영세한 자영업자이지만 미소금융 자금을 발판으로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 중인 그는, 얼마 전 지원받은 운영자금을 모두 완납하고 추가 운영자금을 지원받아 사업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그룹은 2009년부터 10년 간 대출재원을 미소금융사업에 출연하고 있다. 미소금융 활성화를 위해 전국의 소외계층에게 찾아가는 미소금융을 적극 시행하는 등 취약계층 지원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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