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여의도 소재 한국거래소 홍보관 전경. 사진=뉴시스

[파이낸셜투데이=신혜정 기자] 국내 주식형펀드가 28거래일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다.

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7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주식형펀드에서 1007억원이 순유출됐다.

ETF는 코스피200, 코스피50과 같은 특정지수의 수익율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된 지수연동형 펀드다. 거래소에 상장돼 일반 주식처럼 자유롭게 사고 팔 수 있다.

새로 들어온 금액은 166억원인 반면, 펀드 환매로 빠져 나간 자금은 1174억원이다. 개인 비중이 높은 공모펀드에서 940억원, 사모펀드에서 67억원이 빠져나갔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37억원이 줄면서 6거래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갔다.

채권형펀드는 6017억원 늘면서 2거래일 연속 순유입됐다. 국내 채권형펀드는 5889억원, 해외 채권형펀드는 128억원이 들어왔다.

단기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는 설정액 기준 1조8042억원 줄면서 순유출을 나타냈다. MMF 설정액은 121조2254억원, 순자산액은 122조593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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