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0~1230원대를 오르내리던 원‧달러 환율이 다시 1250~1260원대까지 상승한 가운데 ▲미국 고용 호조 및 달러 강세 ▲국내 무역수지 적자 최대치 기록 등이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김효진 KB증권 연구원은 7일 ‘KB Macro’ 보고서에서 “지난달 미국 고용이 예상치를 웃돌고,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하면서 달러가 강세를 나타냈다”면서 “한국의 1월 무역수지가 최대 수준의 적자를 기록한 것은 원‧달러 환율 상승의 배경”이라고 분석했다.그는 “고물가로 지난해 약화했던 미국-유럽 금리차와 달러의 관계가 다시 강화될 것으로 예상
로보어드바이저 전문기업 파운트의 자회사 파운트투자자문은 서비스 중인 파운트 앱을 통해 국내 핀테크 앱 최초로 투자상품 관련 소개 영상을 삽입한 ‘인앱(In-app)영상’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7일 밝혔다.파운트는 이를 통해 투자 결정에 어려움을 겪는 잠재 고객의 이해 편의를 돕고,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 경험(UX)을 점차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파운트투자자문의 운용역이 직접 출연해 설명하는 이 영상에는 파운트 앱에서 투자 가능한 상품 소개와 가치, 적용기술 등이 담겨 있다. 앞서 파운트는 연초 새해 운용전략을 담은 영상을
카카오페이가 올해 적극적인 M&A를 통해 수익성과 성장성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7일 ‘2022년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최근 경기 둔화 및 금리 인상으로 M&A 시장에 기업이 많고, 가치도 하락한 상황”이라며 “아껴뒀던 자본력을 바탕으로 유망한 투자 기회들을 적극적으로 탐색하겠다”고 말했다.로카 모빌리티 인수와 관련해서 한순욱 카카오페이 전략총괄 리더는 “당사는 로카 모빌리티 건을 포함해 다양한 전략적 투자 기회를 지속적으로 검토해왔다”면서 “해당 건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 향후 변동사항에
대출 중개·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다를 사용한 고객들은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좋다’, ‘빠르다’, ‘감사’함을 느낀 것으로 분석됐다.7일 핀다가 2022년 자사 앱 고객 리뷰 5171건을 텍스트 마이닝에 기반해 전체 품사, 명사, 동사·헝용사 등으로 분류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는 ‘대출(40.5%)’이었다.이를 제외하면 ▲좋다(38.9%) ▲빠르다(31.4%) ▲감사(26.4%) 순으로 많이 언급됐다.품사별로 나눠서 보면 동사·형용사(보조 용언 제외)를 기준으로 ▲좋다(38.9%) ▲빠르다(31.4%) ▲
신한금융그룹이 지난해 그룹의 ESG 주요 활동 및 성과를 요약한 ‘2022 ESG 하이라이트’를 발간했다.7일 신한금융그룹에 따르면 신한금융그룹은 국내외 주요 투자자 및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ESG 관련 소통 강화를 위해 2021년부터 국내 금융사 최초로 ESG 리포트 발간 횟수를 연 1회에서 2회로 확대했다.이번 ‘ESG 하이라이트’에는 스토리 중심의 ESG 활동 사례를 담았으며, 올해 상반기 말 발간하는 ‘ESG 보고서’(구 사회책임보고소)에는 정략적 데이터 등 상세 활동을 공개할 예정이다.‘2022 ESG 하이라이트’에서는
카카오페이가 지난해 4분기 340억8300만원의 순이익을 시현하며 첫 분기 흑자를 기록했다.자회사 손실 영향으로 연결 기준 영업 적자는 지속됐지만, 보유 현금 운용으로 금융수익이 증가한 영향이다.7일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의 지난해 연간 거래액은 전년동기대비 19% 증가한 118조원을 기록했다. 매출 기여 거래액은 26% 성장하며 전체 거래액의 29%인 34조원이었다.4분기 거래액은 10·11월 판교 IDC 센터 화재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대비 17% 늘어난 30조9000억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결제와
우리금융그룹의 차기 회장으로 내정된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 앞에는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일단 ‘관치’ 논란 속에서 차기 회장에 내정된 만큼 노조 등 내부 반발을 잠재워야 하고, 지난해 각종 금융사고를 겪으면서 침체된 내부 분위기를 쇄신하고 금융 소비자들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이와 함께 비은행 부문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한 ‘종합금융그룹으로의 도약’이라는 목표도 달성해야 한다.6일 금융권에 따르면 임 후보자는 다음 달 24일 열리는 우리금융그룹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손태승 회장의 뒤를 이어 우리금융그룹을 이끌 차기 회장에
현대캐피탈은 현대자동차와 제네시스, 기아 전 차종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시장금리 상황에 따라 고객의 대출금리가 변동되는 ‘변동금리 신차 할부’ 상품을 처음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에 출시된 ‘변동금리 신차 할부’의 금리는 금융투자협회에서 고시하는 CD금리(91일물, 전전월 26일~전월 25일 기준)의 단순 평균금리에 금융사의 원가 비용을 반영한 가산금리를 더해 결정된다. 3개월 단위로 할부 금리가 변동된다.예를 들어 7.3% 금리로 최고 3회차 할부 이자를 납부하고 3개월차 할부금리가 6.5%로 산출되면 4~6회차는 6.5% 금
신협사회공헌재단(이하 재단)이 다인신협, 제원신협, 경희대학교 피닉스 의료봉사단, 녹원회 의료봉사단과 함께 경북 의성군 소재 다인면종합복지센터와 충남 금산군 소재 제원면게이트볼장에서 ‘신협과 함께하는 한방의료봉사’를 펼쳤다.6일 신협중앙회(이하 신협)에 따르면 ‘신협과 함께하는 한방의료봉사’는 신협사회공헌재단이 주최하고, 지역 신협이 주관, 경희대학교 의료봉사단이 협력해 도서·산간에 거주하고 있는 마을 주민에게 무료로 한방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재단은 2015년부터 7년간 도서·산간 등 의료 접근성이 낮은 취약지역 내 주
우리금융그룹 차기 회장으로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이 내정됐다.3일 우리금융그룹에 따르면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이날 오후 회의를 통해 임 전 위원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최종 결정했다.우리금융그룹은 지난 1월 4일부터 임추위를 본격 가동해 내·외부 후보군에 대한 수차례 논의를 통해 4명의 최종 후보자를 선정한 바 있으며, 지난 1일에 이어 이날까지 2차에 걸친 심층면접을 통해 임 전 위원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특히, 완전 민영화 이후 처음 진행된 회장선임 절차였던 만큼 복수의 헤드헌팅사에 후보
신협중앙회(이하 신협)이 상호금융권 최초로 ‘온라인햇살론’을 선보인다.3일 신협에 따르면 신협은 이날 서민금융진흥원과 ‘서민금융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협의 모바일 플랫폼 ‘온(ON) 뱅크’를 통해 ‘온라인햇살론’을 출시한다.신협이 취급하는 ‘온라인햇살론’은 온뱅크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저신용·저소득 근로자 대상 서민지원상품 ‘근로자햇살론’이다. 온라인으로 대출 심사를 진행하고, 대출금은 비대면 당일 지급이 가능해 창구 방문 없이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특히, 저축은행권과 동일한 햇살론 대출 조건임에도 가산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하 연준)가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p 인상)’을 밟으며 기준금리 인상 속도 조절을 본격화했다.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침체 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연준이 금리 인상폭이 통상적인 수준으로 내려오면서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2월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다만, 전기·가스요금 등 공공요금 인상으로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월(5.05)보다 높은 5.2%를 기록했고, 이달에도 5%
‘내부 출신이냐, 외부 출신이냐.’우리금융그룹 차기 회장 최종 후보가 3일 결정된다. 내부 인사 2명과 외부 인사 2명이 최종 경합을 벌이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이원덕 우리은행장과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 중 한 명이 최종 후보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우리금융그룹 임원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이날 4명의 차기 회장 후보에 대해 추가 심층 면접을 진행하고, 최종 후보를 결정한다. 지난달 27일 결정된 숏리스트에는 이 행장과 신혁석 우리아메리카은행 법인장, 임 전 위원장, 이동연 전 우리FIS 사장이 이름을 올렸다.4명의 후보가 경쟁을
BNK금융그룹이 지난해 8102억원의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을 시현했다.2일 BNK금융그룹에 따르면 은행 부문은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비이자이익 감소와 대규모 충당금 선제 적립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건전성 관리와 자산성장에 따른 이익 증가로 BNK부산은행과 BNK경남은행이 각각 4558억원, 279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BNK캐피탈은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모두 증가한 가운데, 건전성 및 소매신용 취급감소 등의 영향으로 충당금 전입액이 줄어들면서 전년 대비 28.4% 증가한 1710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BNK투자증권은
우리금융그룹이 차기 회장 선임을 둘러싼 ‘관치’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이에 선을 그으면서 최종 후보로 선발될 인사에 관심이 쏠린다.2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그룹 임원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전날 서울 모처에서 차기 회장 후보 4명에 대한 심층 면접을 실시했다.당초 업계에서는 올해 3월 25일 임기가 종료되는 손태승 회장의 연임을 예상했지만, 지난해 11월 금융위원회가 라임펀드 사태와 관련해 1년 이상 미뤄왔던 손 회장에 대한 중징계를 최종 결정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이후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 내정설과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이하 연준)가 기준금리를 0.25%p 추가 인상했다.지난해까지만 해도 연준은 40여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은 물가를 잡기 위해 유례없이 공격적으로 금리를 올려왔다.다만,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상승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 2% 목표 달성을 위해 긴축 기조를 앞으로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1일(현지시각) 연준은 지난달 31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이하 FOMC) 정례회의 후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를 4.25~4.50%에서 4.5~4.75%로 0.25%p 인상한다고 발표했다.연
지난달 13일 한국은행(이하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3.25%에서 3.50%로 0.25%p 인상한 가운데, 추가 인상을 두고 금통위원 사이 갑론을박이 벌어졌다.이창용 총재를 제외한 6명의 위원 중 4명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목표 수준으로 수렴하고 있다는 확신이 들기 전까지 기준금리 추가 인상도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나머지 2명의 위원은 경기둔화 흐름과 급격한 금리 인상의 효과가 본격화하고 있는 만큼 추가 금리 인상을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1일 한은에 따르면 지난 13일 열린 금통위
KB금융그룹이 개인·기관고객을 대상으로 그룹의 투자철학을 제시하고, 2023년 경제전망 및 투자 테마를 공유하는 투자 콘퍼런스 ‘KB Investor Insight 2023’을 개최했다.1일 KB금융그룹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Great Reset : 한국의 금융환경 변화와 새로운 투자문화 형성’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콘퍼런스에는 윤종규 회장을 비롯한 지주 및 계열사 경영진과 내·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했다.‘KB Investor Insight 2023’은 CEO, 경제전망, 개인고객, 기관고객 등 총 4개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자
신협중앙회(이하 신협)이 한국케이블텔레콤(이하 KCT)과 제휴해 알뜰폰 요금제를 출시했다.1일 신협에 따르면 ‘신협 알뜰폰 요금제’는 총 6종의 LTE(4G) 요금제로, 이동통신 3사 대비 반값 수준의 무약정·자율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다.대표 상품으로는 월 1만7600원의 요금에 7GB의 기본데이터와 무제한 데이터(1Mbps)·통화·문제가 제공되는 ‘신현 완전마음껏7GB+’가 있다.이외에는 월 3만5200원에 기본 데이터 11GB와 무제한 데이터(3Mbps)·통화·문자가 제공되는 ‘신협 완전마음껏11GB++’, 월 1만5400원에
지난해 가파르게 상승한 기준금리의 영향으로 4대 금융그룹이 67조원 넘는 이자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측됐다. 순이익 역시 역대 최대인 16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면서 배당을 둘러싸고 금융당국과 마찰이 예상된다.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금융그룹 등 4대 금융그룹의 지난해 이자수익은 67조2771억원으로, 전년(50조6973억원) 대비 32.7%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2021년 8월을 시작으로 작년에만 일곱 차례 연속 기준금리가 오른 영향이다. 특히, 지난해 7월과 10월 두 차례의 빅스텝(기준
금융당국이 배당제도 개선에 나선다.이에 따라 배당 여부와 배당액을 모르는 상태에서 투자를 해야 했던 투자자들은 앞으로 배당 여부와 배당액을 확인한 후 투자를 결정할 수 있게 된다.금융당국은 이를 통해 기업의 배당성향 제고 및 장기 배당투자 활성화로 증시변동성이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상법 유권해석, 자본시장법 개정을 통해 배당액을 보고 투자를 결정할 수 있도록 배당절차를 개선하겠다고 31일 밝혔다.금융위에 따르면 우리나라 대부분의 기업들은 연말에 배당받을 주주를 먼저 확정하고, 그 다음해 봄에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