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1일)부터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해 서민·무주택자의 주요 주거금융상품인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가 개시된다. 전체 전세대출 170조원 중 저금리 정책금융상품 등을 제외한 120조원 규모의 보증부 전세자금 대출이 대상이다. 31일 금융위원회는 아파트, 오피스텔, 빌라, 단독주택 등 모든 주택에 대한 ‘보증부 전세자금대출’을 낮은 금리의 신규 대출로 전환할 수 있는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날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보증부 전세자금대출은 한국주택금융공사(HF), 주택도시보증공사(HUG), SGI서울보증의 보증서를 담보로 한 대
신한금융희망재단은 지난 연말 한 통의 편지를 받았다. 편지의 주인공은 구리시종합사회복지관과 신한금융의 지원을 받은 김가장(가명) 씨다.교통사고로 다리가 불편해 실직한 본인, 지병 때문에 거동이 힘든 배우자, 그리고 발달 장애를 앓고 있는 자녀 등 생계와 양육이 힘들어 괴로워하던 김 씨는 신한금융의 생활비 지원을 통해 재기의 꿈을 마련하게 됐다.신한금융희망재단은 지난해 7월 ‘사회복지사 연계 사례관리 지원사업’을 위한 한국사회복지관과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보다 세심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대규모 손실 사태로 농협·하나은행에 이어 국민·신한은행도 ELS 판매를 전면 중단한다.30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과 신한은행은 이날 비예금상품위원회를 열고 오후에 ELS 상품 판매를 전면 중단키로 결정했다.국민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ELS 상품 판매를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며 “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있으며, 차후 시장 안정성 및 소비자 선택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매 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신한은행도 “ELT(주가연계신
KB금융이 투자 전 심사, 실사부터 투자 후 모니터링 단계까지 전 과정에 ESG 투자 기준 적용하는 모범 기준을 마련했다.KB금융은 30일 ESG 경영 실천 기업 지원을 위해 블라인드 펀드의 운용은 물론 해당 펀드에 대한 투자 결정에도 ESG 투자 기준을 적용하는 ‘블라인드 펀드 ESG투자 모범기준’을 수립했다고 밝혔다.블라인드 펀드는 투자 대상을 사전에 정하지 않고 투자금을 유치한 뒤 우량 투자 대상이 확보되면 투자에 임하는 펀드를 말한다.KB금융은 ‘블라인드 펀드 ESG투자 모범기준’에 따라 정책·발굴·심사·관리·운영 등 5단계
대규모 손실이 발생한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의 투자자들이 연이은 손실 배상 촉구에 나서며 금융당국의 책임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금융정의연대를 비롯해 민생경제위원회, 참여연대는 내달 중 공익 감사를 청구할 예정이다.30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양정숙 국회의원은 김득의 금융정의연대 대표, 길성주 홍콩지수ELS피해자모임 위원장과 ‘ELS 피해 사태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앞서 29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고위험 상품인 ELS를 은행에서 팔면 안 된다는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
최우형 케이뱅크 4대 은행장의 공식 임기가 이달 시작되면서 IPO(기업공개)를 향한 전략이 점차 구체화하는 양상이다.주관사 재선정을 위해 국내외 증권사에 입찰제안요청서(RFP)까지 보낸 상황으로 신임 행장 체제와 동시에 IPO를 강조한 장민 KT CFO의 인사이동이 맞물린 점은 연내 IPO를 마무리하겠다는 케이뱅크의 의지로 풀이된다.30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지난 18일 이사회를 통해 IPO를 재추진하기로 의결한 데 이어 24일에는 국내외 증권사를 대상으로 주관사 재선정을 위해 입찰제안요청서를 보냈다.앞서 지난해 2월 시장 여건 악화
우리은행이 법원 행정업무 편의 제공을 위해 전국 6개 법원에 ‘법원업무 전용 무인납부기’를 설치한다.우리은행은 30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을 시작으로 ▲충주지원 ▲포항지원 ▲속초지원 ▲김포시법원 ▲동해시법원 등 우리은행이 입점해 있거나 법원 행정비용을 관리하는 전국 6개 법원에 순차적으로 설치한다고 밝혔다.‘법원업무 전용 무인납부기’는 민원인이 은행 수납 창구를 방문하지 않아도 ▲공탁금 ▲보관금 ▲집행관보관금 ▲법원송달료 ▲소송인지대 ▲ 등기신청수수료 등 총 여섯 종류의 법원 행정비용 납부가 가능하다. 국내 모든 은행의 현금IC카드
한국수출입은행은 상생금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올해 중소기업에 총 3330억원의 금융 및 비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30일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이날 내놓은 상생금융의 주요 내용은 기존 상생 금융서비스 2조7000억원에서 3조원으로 3000억원 확대 ▲중소기업에 대한 300억원 규모의 이자감면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ESG규제 대응을 위한 30억원 규모의 심화컨설팅 제공 등이다.이른바 ‘3-3-3 수은 상생 금융’ 프로그램으로, 최근 은행권이 시행 중인 ‘민생금융지원방안’에 동참하기 위해 수출입은행만의 특화된 프로그램을 도입해 발표한 것
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 등 3곳의 인터넷은행에 이어 ‘제4 인터넷은행이 되겠다’고 출사표를 던진 곳은 자비스앤빌런즈·소상공인연합회·한국신용데이터(KCD) 세 곳이다.카카오뱅크 등 인터넷은행 3곳은 설립 시기에 시중은행의 투자를 기반으로 재무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와 달리 제4 인터넷은행 입성을 위해 출사표를 던진 3곳의 자금 확보 여부는 아직 안갯 속에 있다.29일 은행권에 따르면 세금 신고·환급 도움 서비스 ‘삼쩜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를 비롯해 소상공인연합회와 KCD는 연내 인터넷 은행 설립을 목표로 금융당국에 인가서
강신숙 Sh수협은행장이 임직원들에게 적극적인 연체관리를 통한 건전성 강화와 비이자이익, 핵심예금 증대 등을 강조했다.29일 Sh수협은행은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탑스텐 호텔에서 2023년 경영성과와 2024년 목표 등을 공유하는 ‘2024년 제1차 수협은행 경영전략회의’를 열었다고 전했다.이날 회의에는 노동진 수협중앙회 회장을 비롯해 강신숙 수협은행장과 주요임원, 금융본부장, 전국 영업점장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본 회의에 앞서 올 상반기 정기인사에 따른 승진자 사령장 수여식과 성과 우수영업점, 우수직
NH농협은행 디지털전략사업부문 임직원은 설 명절을 앞두고 26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아동·청소년 돌봄시설 구세군 서울후생원을 찾아 떡국떡과 우리쌀 등을 기부하는 ‘따뜻한 설맞이 사랑의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이 날 구세군 서울후생원을 찾은 농협은행 디지털전략사업부문 정재호 부행장은 “이번 나눔 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내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농협은행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파이낸셜투데이 한종해 기자
우리은행은 지난 27일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2024년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올해 시중은행 당기순이익 1위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이날 행사는 조병규 은행장을 비롯해 국내외 임원, 지점장급 등 1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MOVE FIRST, MAKE FUTURE’ 슬로건 아래 올해 사업계획과 중장기 경영계획 달성을 위한 전략 공유와 다짐의 시간으로 진행됐다.이 자리에서 우리은행은 ‘1등은행 DNA’를 다시 일깨우고 선택과 집중의 영업전략을 통해 ‘2024년 시중은행 중 당기순이익 1위 목표 달성’을 대내외에 천명했다.이를 위
신한금융의 금융비용 부담이 타 금융지주 대비 크게 높아지는 추세다. 미상환 회사채 규모가 막대한 상황에서 차환 등에 따른 고금리 회사채 발행이 누적됐기 때문이다. 조달비용이 늘어남은 물론이고, 대출 채권의 부실 위험 증가에 따라 건전성에 대한 부담도 가중됐다.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의 지난해 3분기말 연결 기준 누적 회사채 미상환 잔액 규모는 70조3089억원이다. 같은 기간 ▲KB금융 61조5087억원 ▲하나금융 50조1574억원 ▲우리금융 36조7052억원을 모두 앞섰다.신한금융의 막대한 회사채 발행 규모는 고금리 상
금융위원회가 대구은행 시중은행 전환을 위한 절차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이같은 움직임에 국내 5대 시중은행은 회의적인 전망을 전한 반면, 인터넷은행들은 환영한다는 반응이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는 이달 31일 열릴 ‘2차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인가를 위한 심사 기준 등을 안건으로 올릴 예정이다. 해당 안건이 의결된다면 대구은행은 인가신청서를 금융위에 제출하게 되고, 제출 이후 심사가 개시된다.금융위 관계자는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으로 은행권 경쟁력 제고를 통해 이자 부담이 경감되는 효과로 이
제25대 농협중앙회장으로 강호동 율곡농협 조합장이 최종 당선됐다.25일 강호동 신임 회장은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치러진 선거에서 결선 투표 끝에 제25대 농협중앙회장으로 선출됐다.이날 오후 3시 치러진 1차 투표에서 강 신임 회장이 607표, 조덕현 동천안농협 조합장이 327표를 얻어 1, 2위에 올랐다. 중앙회장은 1차 투표에서 과반을 얻은 후보가 당선된다. 1차 투표 결과 과반을 얻은 후보가 나오지 않아 강 신임 회장과 조덕현 조합장이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에 진출한 두 후보자 중 강 신임 회장이 전국 206만명의 농
Sh수협은행(은행장 강신숙)은 충청남도 서천군 서천 특화시장에서 발생한 화재피해 상인을 대상으로 피해 복구를 위해 최대 300억원 규모의 긴급 금융 지원을 진행한다.25일 수협은행은 화재 피해를 입은 어업인과 개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생활안정자금 대출(최대 2000만원 이내) ▲운전자금지원(최대 5억원 내) ▲시설자금지원(피해복구 소요자금 이내) ▲신규대출 우대금리 지원(개인 및 소상공인 최대 1.0%, 어업인 최대 1.5% 인하) ▲기존대출 만기연장(최대 1년 이내) ▲기존대출 원리금분할상환유예(최대 6개월 이내) 등을 지원한
하나금융지주가 고금리 속 채무증권 발행을 지속함에 따라 자금 조달에 따른 이자 비용이 급증하는 추세다. 추가적으로 조건부자본증권 발행도 앞둔 상황으로 금융비용 부담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다만, 타 금융지주사와 비교할 때 미상환 회사채 잔액은 작은 편으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양호한 금융비용이 유지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25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는 지난 17일 35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만기별로 보면 ▲1년 만기(500억원) ▲3년 만기(2000억원) ▲5년 만기(1000억원) 규모로 발행됐다. 조달 자금은 만기
IBK기업은행, 대전광역시, 대전도시공사가 청년 신혼부부 주거안정을 위해 손잡았다.IBK기업은행은 대전시청에서 대전광역시, 대전도시공사와 대전시 청년 신혼부부의 주거안정을 위한 ‘청년 신혼부부 상생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해당 협약을 통해 기업은행은 대전시에 거주하는 청년 신혼가구를 대상으로 최대 2억원의 전세자금대출을 지원한다.대전시와 대전도시공사는 예탁금 이자 및 이차보전 지원 예산을 통해 대출금리 2.25%p를 감면한다. 예를 들어 2억원을 대출 받을 경우 연간 450만원의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지원 대
IBK기업금융그룹과 연합자산관리(유암코)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 정상화 펀드를 조성했다.25일 IBK기업은행은 IBK금융그룹과 유암코가 ‘PF 정상화 펀드 결성에 따른 업무협약’을 지난 24일 체결했다고 밝혔다.해당 협약을 통해 양기관은 1500억원의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부실 또는 부실예상 사업장의 채권인수, 채권재구조화, 지분 투자 등의 방식을 통해 PF 사업 정상화를 지원할 계획이다.IBK금융그룹(IBK기업은행 500억원, IBK캐피탈100억원, IBK투자증권100억원)이 700억원, 유암코가 800억원을 출자했
신한은행과 열매컴퍼니가 토큰증권 예치금 관리 사업 추진을 위해 손잡았다.24일 신한은행은 미술품 조각투자 플랫폼 전문 기업 ‘열매컴퍼니’와 토큰증권 예치금 관리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해 지난 23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열매컴퍼니는 2016년 설립된 조각투자 플랫폼 기업으로 국내 최초 미술품 공동구매플랫폼 ‘아트앤가이드’를 운영하고 있다.지난 12월 일본 작가 쿠사마 야요이의 ‘호박(Pumpkin)’을 기초 자산으로 하는 국내 1호 투자계약증권을 발행해 650.23%의 높은 청약율을 달성하기도 했다.신한은행과 열매컴퍼니는 해당
토스뱅크가 지난 18일 출시한 외화 통장 신규 개설 계좌수가 출시 6일만에 30만좌를 돌파했다.토스뱅크가 외화 통장 계좌수가 30만좌를 넘겼다고 24일 밝혔다. 출시 6일만의 기록으로 2초에 1명씩 가입한 셈이다.출시 첫 날인 지난 18일 토스뱅크 홈페이지 외화통장 상품 설명 페이지의 방문횟수가 30만회를 넘어서는 등 고객들의 관심이 쏟아졌다.상품에 대한 뜨거운 관심은 통장 개설로 이어졌다. 출시 6일 만에 30만좌가 개설됐다. 은행 고객들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고금리 예적금 상품과 비교해도 빠른 속도다.토스뱅크 외화통장의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