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주총 열고 3개 안건 원안대로 통과
“AICT 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해 나갈 것”

사진=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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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섭 KT 대표는 “KT는 작년 경영 위기를 전화위복으로 삼아 선진화된 지배 구조를 구축했으며 안정적인 사업 운영과 견고한 실적으로 저력을 입증했다“라고 자부했다.

김영섭 대표는 28일 열린 제42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KT가 가지고 있는 통신 기반에 IT와 AI를 더해 AICT 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해 나가겠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KT 주주총회에서 ▲제42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3개 의안을 상정해 원안대로 의결했다.

재무제표 승인에 따라 주당 배당금은 1960원으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KT는 지난 3월 25일 완료한 271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및 소각을 포함해 총 5101억원을 주주에게 환원한다.

KT는 정관 일부 변경 승인에 따라 올해부터 분기 배당을 도입하고, 이사회에서 결산 배당기준일을 결의할 수 있도록 배당 절차를 개선했다. 속칭 ‘깜깜이 배당’으로 불리던 부분을 개정한 것.

사측 관계자는 “이번 배당 절차 개선으로 투자자들은 KT의 배당 규모를 먼저 확인하고 투자 여부를 결정할 수 있어 투자 안정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채승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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