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DXVX
사진=DXVX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강스템바이오텍과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유전체분석 서비스에 대한 위탁시험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실사를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22일 코스닥 상장사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최근 출시한 ‘클리덱스’(CLIDEX) 서비스를 신약개발을 위한 동반진단개발 서비스와 함께 임상시험수탁기관(CRO) 분야로 영역을 확대해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클리덱스는 디엑스앤브이엑스가 44만건 이상 축척한 유전체 임상데이터를 바탕으로 진단사업 확대 및 신약개발을 위해 지난해 출시한 통합형 동반진단 서비스다.

프레시던스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동반진단 시장 규모는 76억9000만달러(10조2753억7800만원)에 이르렀고 2032년 220억3000만달러(29조4364억8600만원)까지 확대돼 연평균 11.9%의 성장을 지속하리라고 예상하고 있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국내 최초로 마이크로어레이 설계, 공정개발 및 생산을 통해 산전 및 산후 유전체검사 서비스를 출시해 국내 최대 규모의 임상유전체 빅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단일세포 유전체 분석인 핵형분석부터 최신의 마이크로어레이 및 대용량 NGS(차세대 염기서열분석)과 면역분자진단에 이르기까지 국내유일의 통합 동반진단 분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제약사들은 의약품 또는 의료기기 개발 과정에서 이용되는 세포주의 유전체를 분석함으로써 유전체 안정성에 대해 정확한 유전체 빅데이터 정보를 통해 신약 개발에 활용하고 있다.

디엑스앤브이엑스 관계자는 “국내에도 줄기세포 치료제 기업이 많아지고 줄기세포 치료제들도 대중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연구개발 및 생산 시 해당 줄기세포 및 세포주를 지속적으로 계대 배양(세포 증식을 위해 새 배양접시에 옮겨 세포의 대를 계속 이어 배양하는 법)하게 될 때 유전체 안정성 및 유효성 확인이 요구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이번 강스템바이오텍과의 클리덱스S(스템 셀)서비스 계약은 디엑스앤브이엑스의 줄기세포 치료제 유전체 안전성 및 유효성 확인을 위한 분석 서비스가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과 함께 동시에 진행되므로 신약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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