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동물병원 전시회(WVC) 현장. 사진=플라즈맵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동물병원 전시회(WVC) 현장. 사진=플라즈맵

바이오 플라즈마 기술을 보유한 코스닥 상장사 플라즈맵이 북미 톱2 유통사와 미국 최대 규모 동물병원 전시회에 참가했다.

플라즈맵이 이달 18일에서 21일까지 라스베가스에서 진행된 미국 최대규모의 동물병원 전시회(서부 수의사 학회)에 참가해 북미 최대 규모의 톱2 유통사인 코베트러스(Covetrus)와 패터슨(Patterson)과 협업해 플라즈맵의 저온 멸균기 ‘스터링크’를 판매했다고 21일 밝혔다.

코베트러스는 미국과 글로벌 동물병원 시장에서 판매 채널 및 매출 규모로 1위를 이어가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지난해부터 플라즈맵과 미국 동물병원 시장 진입을 위해 협력을 시작했다. 

플라즈맵은 사용성과 경제성을 극대화한 신규 멸균기 라인업 제품 ‘스터링크 U510’을 지난해부터 개발했고, 코베트러스는 해당 신제품을 이달 WVC 전시회에서 브랜드 제품으로 선정하며 공식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패터슨은 미국 동물병원 시장에서 매출 규모 2위 유통 기업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플라즈맵의 기존 프리미엄 제품에 대해 차별화 마케팅을 진행했으며 신규 멸균기 라인업에 대해 추가 도입을 검토 중이다.

플라즈맵은 18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진행된 대한안과의사회 학술대회에서 의료용 저온 플라즈마 멸균기 유니버설 라인업을 공식 출시했다. 플라즈맵은 최근 중동 최대 규모의 메디컬 전시회 ‘아랍 헬스’에서 확보한 판매 채널을 기반으로 향후 국내 다양한 메디컬 전시회에 참여하여 시장을 빠르게 키울 예정이다. 

임유봉 플라즈맵 대표이사는 “글로벌 메이저 유통사와 협력하며 정확한 시장 요구 사항을 도출하고 이에 맞춘 신규 멸균기 라인업 개발과 출시를 철저하게 준비했다”며 “최근 국내외 다양한 시장에서 신제품 출시와 함께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어간 만큼 올 한해 매출 성장성과 수익성 모두 극대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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