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즈맵은 UAE 두바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진행된 치과기자재 전시회에 참석해 부스를 꾸리고 100만달러 규모 수주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플라즈맵
플라즈맵은 UAE 두바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진행된 치과기자재 전시회에 참석해 부스를 꾸리고 100만달러 규모 수주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플라즈맵

플라즈맵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세계무역센터에서 개최된 중동 최대 규모의 국제 의료기기 및 치과기자재 전시회에 참여해 중동 지역 판매 채널 확보와 함께 일차 단기주문으로 100만달러(13억 2900만원) 수주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플라즈맵은 2015년 카이스트 물리학과 실험실 창업으로 시작해, 2020년부터 매출액 30억원, 63억원, 133억원을 기록 매년 2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보이며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엔 새 제품을 내놓고 판매 채널을 다각화하면서 매출총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해 수익성이 개선됐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매출이 성장세에 진입했으며 올 하반기에는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플라즈맵의 미국, 유럽 등 매출은 전체 매출의 5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메디컬·치과 시장에서 새 판매 채널들을 개발하며 일차 단기주문으로만 100만달러의 수주를 1분기에 확보했다. 

임유봉 플라즈맵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 이전인 2022년에는 매출 성장에만 집중했지만, 2023년 상반기부터 제품 라인업 및 판매 채널 다각화로 수익성 확보 구조를 만들었다”며 “이를 통해 회사의 성장성과 수익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미 내부적인 체질 개선을 일차적으로 완료했고,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와 내부 운영 효율화를 통해 흑자전환 시점을 보다 앞당기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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