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베트남 전지훈련 돌입
오는 5월 日 우라와 레드와 격돌

사진=현대제철
사진=현대제철

오는 5월 아시아축구연맹(AFC) 리그 챔피언십 결승에서 일본 우라와 레드와 격돌하는 ‘WK리그 최강’ 현대제철 레드엔젤스가 아시아 최강 등극을 위한 담금질에 나섰다.

19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현대제철 레드엔젤스는 선수단 구성을 마치고 지난 16일부터 베트남 전지훈련에 돌입했다. 이번 해외 전지훈련을 통해 팀 전술 및 개인 기량 향상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2024 시즌을 앞두고 젊은 피를 대거 영입한 만큼, 조직력을 다지고 경기감각을 유지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현대제철 레드엔젤스는 WK리그 통합 11연패 위업 달성에 안주하지 않고 통합 12연패는 물론 AFC 클럽 챔피언십 우승을 위해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이를 위해 수원FC위민의 간판스타 추효주(24)를 비롯 스코틀랜드 하트 오브 미들로시언에서 활약하던 미드필더 박예은(28), 경주한수원 주전 공격수 서지연(29)을 영입했다. 여기에 화천KSPO 공격수 최지나(26), 창녕WFC 중앙수비수 임희은(28)도 합류했다.

아울러 작년 12월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김민서(24·울산과학대), 박아현(24·대경대), 강예진(24·동원대) 등 전 포지션에 걸쳐 신예들을 골고루 지명하며 선수층의 깊이를 더했다.

테리 엔게샤(25·케냐), 이네스 니레이(31·코트디부아르), 다나카 요코(31·일본) 등 용병 트리오도 잔류를 확정 짓고 이번 시즌에도 현대제철 레드엔젤스와 함께하기로 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채승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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